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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도 나들길이 있습니다. 이 중, 교동도에 있는 9번 나들길을 가 봤습니다.
가족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지라. 지인들과 산행은 최대한 자제하며, 직계 가족끼리만. 샌드위치 갖고 새벽시간에 움직이면 편입니다.
코스
1. 교동도는 대교로 이어져 쉽게 들어갑니다. 교동도 직전에 해병대 검문소에서 차번호와 핸펀 번호 등록하면 방문증 줍니다. 차량 앞에 두면 OK.
나갈 때, 마지막 초소 운전자 사이드에 함에 방문증 두고 가면, 건너편 해병대원이 "감사합니다~. 하고 우렁하게 인사합니다.
2. 주차: 교동도 대부분이 무료입니다. 저희는 월선포 선착장에 했습니다. 오전 10시 이전이면 좋은 장소에 안전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화개산만 가신다면, 유배지 주차장을 이용히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산만 가시는 분도 있더군요. 산은 300미터가 안되고 완만해서 생수 한병 후다닥. 가능.
3. 시작은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 중 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시계방향으로 했습니다.
시계방행은, 해변 방파제옆 수풀 사이로 시작합니다. 화개산까지 그냥 올라갑니다. 노가다 모드 없이.
다만, 향교 하산길이 조금 험합니다. 습지도 있고.
4. 식사 장소:
1) 연산균 유배지 주자창에 8각정 2개 있습니다. 꺠끗. 수도 있고, 화장실 굿.
2) 유배지에서 화개산 올라갈 때, 7부쯤에 넓은 공터(그늘)에서 단체 식사도 가능. 벤치 있음.
3) 그외는 그닥...
5. 쇼핑?
9코스에서 대륭시장이라고 교동도 번화가 시장을 지납니다. 커피, 김밥등 모든 것을 구입 가능합니다.
속초 중앙시장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 관광객 많음.
6. 주의 할 곳.
1) 정상에서 향교 하산코스가 바위와 너덜이라 발목 조심.
2) 습지가 있습니다.
3) 특히 향교 지나서 나들길 코스 가다가, 길이 없어짐. (희미) 리본도 연한 초록과 노랑이라 보이지 않음.
네이버 지도에서 강화도 나들길 9코스 치고, GPS로 등고선 위치확인하고 길을 찾았음. 시껍....
7. 갈까? 말까?
ㅎㅎ. 화개산 정상 가 보시면 다 풀립니다. 마나님 힘들다는 한마디도 감탄.
바다 건너, 북한 연백평야가 생생하게 보입니다. 썰물이면, 정말 뛰어가도 될 듯...
강화도 나들길을 두개 코스 가 봤습니다. 서울 둘레길처럼 잘 정리되고 완성도 높진 않습니다.
아직 초기고,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아요. 주말이라도 만나는 사람 많지 않구요.
매식, 매점 포인트 약하기에 준비해서 가야 합니다.
다만, 볕은 뜨거운데. 해풍이 시원하고 참 좋습니다.
교동에서 강화로 나와, 김포 이어지는 코스가 오후 중반부터 많이 밀립니다.
아, 강화도 가시면 하나로 마트에서 노란뚜겅, 강화인삼 막걸리 사오세요.
큰 거 한병에 3500원. 정말 맛있습니다. 전 4병을 구입.... ㅎㅎㅎ.
길가에서는 2병에 1만원에 팝니다.
저희는 이 분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해안가 우측에 논.
화개산 정상에서 서해바다쪽
동쪽으로 보면, 바로 북한 연백평야입니다.
강화 가신다면 꼭... 적극 추천... 요쿠르트 같아요. ^^.
이정표 리본이 하도 안보여, 숨은리본 찾기라고 놀렸습니다.
안보여요... 주황이나, 파랑, 빨강이면 딱인데...
저격수 위장복도 아니고... 아쉽... 그러나 코스는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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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정보네요~ b
강화 본섬 둘레길이나 석모도는 가봤는데, 교동도도 꼭 가보고싶네요
인삼막걸리는 순무김치랑 저도 강화 갈때마나 꼭 사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