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철원 3개산 종주해봤습니다(사진많음.데이터주의)16

추석연휴에 어디 멀리는 가기는 좀 그렇고 그냥 많이 걷고 싶어 경기북부와 강원철원에 있는

3개산을 종주해봤습니다.

    코스: 고대산2코스등산로>칼바위구간>대광봉>삼각봉>고대봉>구헬기장>보개봉>대소라치>금학산정상>

           대소라치>보개봉>지장산방향종주길>지장봉(지장산정상)>화인봉>중리저수지방향으로 하산>

           계곡끝지점>지장산계곡길>지장산마을 하산완료(버스로 고대산주차장 자차회수)

    산행거리: 약 21.5km

    산행시간: 약 12시간(쉬는시간 포함)

2등산로로 올라갑니다.

일출직후이고 날씨는 그리 나쁘지는 안았습니다.

말등바위

칼바위 전망대

칼바위 전망대에서 한컷

칼바위 구간과 좌측으로 고대산정상이 보입니다.

춤추고 있는 듯한 형상의 고사목

정자가 있는 대광봉

고대봉 도착. 고대봉정상은 군헬기장이라 백패킹이 금지인데 몇몇분들이 백패킹을 한거 같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정상석사진만 찍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왔으니 주변 조망 잠깐 보고 갑니다.북쪽조망

오른쪽 산이 바로 다음으로 가야할 금학산

금학산이나 지장산으로 가기위해서는 일단 보개봉으로 가야합니다.

보개봉까지는 이런길이 주욱 이어 집니다.

잠깐 쉴수 있는 의자도 있네요.

나뭇가지 사이에서 보이는 산은 이번 마지막 목적지인 지장산

3단으로 쌓여져 있는 듯한 바위

보개봉 도착. 주변 조망은 나쁘지는 않더군요.

가야할 금학산

누워있는 이정표.관리가 시급해보입니다.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표식으로 들어가면 금학산으로 가는 방향 입니다.

대소라치 도착

이정표 오른쪽 금학산방향으로 갑니다.

금학산 등산로 입구. 여기서부터 깔딱 시작

나뭇가지 옆으로 지장산과 가야할 능선이 보입니다.

금학산정상 바로 아래에는 이런 자갈길로 되어있더군요.옆으로는 구름이 깔린게 멋지더군요.

금학산정상 도착. 간단히 인증샷만 찍고 바로 하산 준비.

철원 동송읍 조망

저멀리 지나온 고대산정상과 능선

다시 대소라치로 하산

보개봉으로 다시 가기위해 이정표에 있는 고대산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지장산으로 가기위해서는 보개봉으로 올라야 합니다.

보개봉 도착. 사진상 왼쪽에 지장산으로 향하는 길이 나옵니다.산객님들의 표식도 있고요.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나무

지장산정상까지는 이런 숲길이 주욱 이어집니다.외길이지만 정신을 놓으면 안됩니다.까딱하다간 알바

이정표가 반갑긴 정말 오랜만이네요.

문뒤에 계단이 보이는데 저기로 내려왔고 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기위해 설치한 문인데 안에서 손으로 열수 있습니다.

문을 통과후 계단이 보입니다. 그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뒤돌아 보니 걸어왔던 금학산이 보입니다.많이 걸어온거 같네요.

쓰러져 있는 지장봉190m 이정표. 정말 관리를 안하고 있더군요.

지장산 정상인 지장봉 도착. 잠깐 쉬며 간식을 먹고 바로 하산 준비 합니다.하늘을 보니 해가 뉘엿뉘엿ㅜㅜ

중리 저수지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화인봉쪽으로 가면 이 이정표가 나오는데 중리저수지 방향으로 좌회전 합니다.

계곡끝지점 440m 라고 적혀 있는 이정표

계곡끝지점에 도착. 여기가 삼거리인데 우회전하면 지장산마을로 가는 계곡길이 주욱 이어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건 삼형제 바위라고 불리우는 바위

이런 다리가 몇개 더 나옵니다.

해가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헤드랜턴 on

지장산마을 도착. 하산끝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던 종주인데 추석연휴에 하게 되었네요. 고대산,금학산,지장산은 최소한 1번씩은 가본 산이었지만

종주길은 가보지를 않아서 좀 긴장된 산행 이었습니다. 특히 지장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관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고 외길이라

알바할 가능성은 적어보이지만 그래도 잠깐 정신줄을 놓게 되면 능선아래로 가버리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지장봉 얼마 안남기고

알바 하는 바람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아침에 좀 느긋하게 움직인게 후회되더군요.

고대산이나 금학산은 사람들이 그래도 좀 찾는 산인데 지장산은 그에 비해 산객님들이 잘 찾지 않은 산이어서 혹시라도 지장산에

가시게 되면 준비 잘 하셔서 가시길 바랍니다. 예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지장산으로 갈때부터 하산때까지 사람1명 보지 못했어요.

이번 산행도 이걸 왜하나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니 후련하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기분이 들더군요.

그럼 모든회원님들 안산즐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