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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터뮤젠에서 이번 2020F/W에 미트 형태의 장갑 2가지가 출시되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데, 제품 가격 혹은 가성비 논란은 차치하고 이런 고스펙의 장갑이 국내 겨울산행시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 여러 등산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클라터뮤젠 제품 많이 사용하시는 게으른달팽이님께서 부디 이 글을 보셨으면 하네요.)
저는 겨울 산행시 운행용은 비교적 얇은 폴라텍 장갑을 끼고, 땀으로 인해 젖게되면 여분의 장갑으로 교환해서 사용합니다.
정상 혹은 중간에 앉아 쉴 때는 얇은 장갑은 손이 시리므로 미드레이어나 패딩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호하곤 합니다.
제품 이름도 무지막지하게 익스페디션 미트인데 남극, 히말라야 같은 곳이 아니라면 이런 류의 미트 장갑은 구매하더라도 1년에 몇 번, 아니 몇 년에 한 번 강한 한파가 오는 경우에만 사용하게 되는건 아닌지하는 의문이 듭니다.
헤스트라,아크, 블다, 발란드레 등 유명 브랜드에서 고스펙 미트 장갑을 많이 출시하는데 이를 구매하신 분들의 소중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 스펙 : 3L Cutan(외피) + 듀퐁 Kevlar (손바닥 강화 소재 덧댐) + 울 라이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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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전용
빨간거는 23, 검은색은 28.5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