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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시간 28분 걸렸습니다.
양산역에서 7시에 출반하는 1000번 버스를 타고 파래소폭포에 하차해서
8:40분에 배내고개로 가는 328번 버스를 기다렸는데 10분 일찍와주는 바람에
8:40분에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ㅇㅇ/
태봉마을에 하차해서 백련마을 정류장으로 올라와서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파래소유스호텔 한장찍었습니다.
능동산 가다가 만났는데 오늘 총 3마리 만났습니다 ㅎㅎ
사실 능동산 등산로 입구부터 능동산~천황산 부근 까진 뭐 사진 찍을게 없습니다..(-_-)
천황산 정상이 저 구석에 보입니다.
천황산 정상 에서본 제약산쪽입니다.
작년 겨울에는 표충사에서 천황산을 왔으니 오른쪽에서 올라온거 같습니다.
사실 저기가 어딘진 잘 모릅니다;;
산 모양만 봐도 척척 설명하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천황재로 내려가는 데크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정말 좋습니다 ㅎㅎ
천황재가 다와가니 억새가 많아집니다.ㅎㅎ
천황재 데크에 걸터앉아서 식사하고 억새감상하면서 드립커피한잔 했습니다. ㅎㅎ
제약산 정상 밑 데크에서 본 사자평입니다.
겨울에도 멋진 풍광이었는데 가을도 좋습니다 ㅎㅎ
제약산 정상에서 주암계곡 표지판 쪽으로 내려가서 사자평으로 왔습니다.
죽전마을로 하산할 예정인데 향로산 이정표를 따라 가야된다더군요
근데 등산객이 드문 길인가 풀도 무성해서 이길이 맞나 싶었습니다.;;
게다가 죽전마을 표지판 이후부터 날머리 포그니 펜션까진 길이 상당히 험해서
비라도 오는날에는 절대 이길로 못내려오겠구나 싶더군요 (-_-);;
죽전마을로 나와서 1000번 버스 탈려고 태봉마을 정류장까지 걸어왔습니다.
시간때우다가 새파란 하늘아래에 시뻘색으로 녹슨 아스팔트 포장기가 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ㅎㅎ
오후 3:30에 오는 1000번 버스 타려고 서둘렀는데 사자평 안쪽까지 한번 들어가보고
와도 시간이 남았겠다 싶어서 아쉽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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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마을 내리막.사자평 예전엔 억새가 좋았는데 요즘은 많이 사라지고 더욱이 올해 태풍 으로 그리 볼게 없습니다.
데크에서 바라본 사자평이 저랗게 나무가없고 억새밭이 된건 일제시대엔 스키장 만들려고 밀고 해방후엔 갈곳없는 화전민들이 불을질러 밭을일궈 저렇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작은마을도 있고 사자평에 고사리분교 라는 국민학교가 96년도 까지 있었습니다.총 개교이래 졸업생 36명.인가 그래요.
이곳에 서울에서 교수 하시다가 낙향해서 들어온분이 목장을 세웠는데 한때는 젖소 600마리까지 키웠다고 하네요. 샛물산장 죽 옆으로 보면 건물이 있는데 그건물이 목장건물입니다.
이분 딸이 있는데 유아ㅡ국민학교를 이산골에서 보내고 고사리분교를 졸업한 백은실 분입니다.
고사리분교 졸업후 중학교는 부산에서 졸업 15세때 미국으로 건너가 MIT 만점 다시 영국가서 옥스퍼드 만점 졸업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가실때 표충사 기점으로 비온후 흑룡폭포 층층폭포 사자평 재약산 천황재 천황산 표충사 원점 회귀 한번 해보세요. 폭포가 아주 장관입니다.
특히 흑룡폭포
저번에 고사리분교 지나서 표충사로 돌아왔었는데
사연이 깊군요;;
층층 폭포는 겨울에도 장관이었는데
비온뒤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