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대산에 다녀왔습니다.(단풍타이밍 놓쳤습니다)20
- dreamsong
- 등록일 2020-10-18 20:55
- 조회수 5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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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kcess
오대산은 90년대초 대학시절에 단체로 다녀온 적이 있어요. 아주 오래된 기억을 정리해보면 전날 오대산장에서 묵고 새벽 일찍 출발해 노인봉 노인산장을 지나 소금강으로 내려와서 강릉 경포대에서 녹초가 되었던~
당시에 노인산장에 6시내고향 같은 프로에서 괴팍한 산장지기를 촬영하고 있었죠. 마침 지나가는 우리들에게 협조를 구하면서 오후 2시인가 이후엔 해가 저물어 위험하다며 소금강쪽으로 못내려가게 하는 산장지기 씬을 찍었습니다.
실갱이하는 장면을 찍는데 이놈의 산장지기가 가지고 있는 지팡이로 저희 일행 여럿을 흥분해서 진짜로 때려서 서로 지팡이를 잡고 싸우고 ㅅㅂㅅㅂ 난장판이 된 ㅋㅋㅋ pd한테 이거 tv에 나오면 고소한다고 으름장 놓고 내려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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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그새 많이 떨어졌네요.
선재길은 볼만했으려나요?
상왕봉까지 능선길이 참 걷기 좋던데 날씨도 좋았고 힐링하고 오신듯 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