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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x님께서 소개해주신 코오롱 등산화를 보고선,
캠프라인 블랙스톰 이후 더이상 등산화는 안사겠단 스스로의 다짐을 어기게 됩니다.
이유는 이것 때문이죠...
공홈에 나온 신발설명인데 장거리 전용이랍니다.
블랙스톰도 좋긴한데... 10킬로 넘어가면 발바닥이 뜨거워지고... 저랑 족형이 잘 안맞는지 AS를 받았음에도 안쪽 복숭아뼈 통증은 여전히 존재하여서...ㅠㅜ
이 신발을 사기위한 자기합리화는 충분했네요;;
신발을 받고, 길들이기 하려고 매일 집앞 숲길에서 1시간씩 신고 있는데, 이거 물건인듯 합니다.
일단 쉐입이 너무 이쁩니다.
다른 등산화는 신으면 먼가 곰발바닥처럼 투박해지는데 이건 얄쌍하게 쫙 빠졌네요ㅎ
그리고 미드컷 등산화라 발목을 잘 잡아주면서도,
무겁지 않고, 복숭아뼈 통증이 없어요.(저에겐 이게 가장 큰 장점인듯)
쉐입뿐만 아니라 전체 디자인도 정말 이쁜것 같습니다ㅎ
고어텍스, 비브람 메가그립에 창갈이도 가능한 모델이니 기본기도 충만하구요.
여기저기 본격적으로 다니다보면 단점이 보일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불만족스런 사항이 없네요.
사람마다 족형이 달라서 그런지 자기한테 맞는 등산화는 정말 따로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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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볼 넉넉합니다.
구두 275, 운동화도 정사이즈는 275이나,
발볼때문에 280이 더 많고, 블랙스톰 285 인데...
이건 280샀고 사이즈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