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후디니 자켓 후기 (사진많음)50

안녕하세요 키드엠입니다. 

오래간만에 글을 쓰네요. 올해 여러가지 옷을 구입했는데 하나하나 사진이 정리 되는대로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봄에 직구로 구입한 파타고니아 후디니 자켓 후기입니다. 

사이트를 깜빡했네요.  

rei에서 구입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직구가 어렵습니다. 배대지도 잘가리고 한국카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잘 튕깁니다. 

백컨트리, als, rei, 스팁앤칩 등 여러 곳에서 사봤는데 지금 현재는 rei만 가능한 것으로 보이네요. 

혹시 최근에 스팁앤칩에서 구입하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며칠전에 노스페이스 벤트릭스 핫딜을 보고 장바구니에서 결제 화면으로 넘기니 access denied가 떠버리더군요. 

여러 직구사이트를 둘러보다보면 한번씩 저렴하게 풀립니다. 눈팅하다가 떠서 바로 주문 들어갔습니다. 

69.29달러에 풀렸길래 주문했습니다. 배대지 비용 포함 (쿠폰사용) 대략 9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정가가 한국 159,000원, 미국 99달러입니다. 

국내 매장에서 5%할인하면 151,000원 정도이니 파타 제품은 직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파타고니아 뿐만 아니라 아크테릭스, 피엘라벤 등 세일기간에 직구가 답입니다. 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 

색상은 Tasmanian Teal, 사이즈는 L 라지 사이즈입니다. 

익숙한 비닐 포장에 담겨져 왔습니다. 배송은 10일 정도 걸렸네요. 코로나19라지만 배송이 크게 느리지 않습니다. 

미국 직구하면 자주 발라져있는 갈색 테이프입니다. 

할인하던 제품 3개를 주문했습니다. 

배기스팬츠 7인치 3만원 정도, 

피쉬시리즈 오가닉 반팔티셔츠 27,000원 정도, 

그리고 후디니 자켓 83,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Teal 색상을 좋아해서 유사한 색상의 옷이 몇 개 있습니다. 

검은색 자켓은 많아서 다른 색상을 찾게 되더군요. 

저 로고가 뭐라고 계속 구입하게 되네요. 가지고 있는 파타고니아 제품을 하나하나 세보니 20개가 넘고 30개가 다 되어갑니다... 

몇년 전까지 피엘라벤에 빠져서 피엘라벤만 구입했으나 피엘라벤 제품은 산행을 하기에는 참 별로고 타운용으로만 입기에는 

가성비가 너무 안나와서 파타고니아와 아크테릭스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후디니 자켓을 구입하게 된 계기도 얇은 초경량 자켓이 몇 개 있는데 재정비가 필요해서 

피엘라벤 아비스코 하이브리드 윈드브레이커 자켓을 구입했는데 한번 입어보니 참 포지션이 애매해서

불용이 되어버렸고 후디니와 아크테릭스 스쿼미시 자켓을 고민하다가 옆구리 주머니 때문에 후디니를 선택했습니다. 

178, 85~88 키로, 어깨 넓은 편인데 평소 국내 105, XL,  수입브랜드는 L 라지를 입습니다. 

파타고니아 제품은 보통 라지가 107 정도로 나오는데 후디니는 입어보니 슬림핏이라 105 정사이즈 느낌이 납니다. 

99달러가 정가입니다. 환율을 1200원 잡아도 118,800원, 넉넉잡아 국내 매장에서는 14만원에 팔아도 될법한데 

159,000원의 가격은 참 비쌉니다. 파타고니아가 유독 차이가 심합니다. 

로고가 참 이쁩니다. 가슴에 달린 주머니를 뒤집어서 보관형 주머니로 만들 수 있습니다. 

100% 재활용이네요. 

제가 한달 정도 잘입고 다니고 만족하는 것을 보고 여친이 요청합니다. 

그래서 직구 해줬습니다. 

주문 시점에 68.99달러로 조금 더 저렴하게 샀네요. 

색상은 black 검정색입니다. 사이즈는 m으로 주문했습니다. 

키가 크고 날씬한데 옷을 좀 박시하게 입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s와 m을 고민하다가 m을 주문해줬는데 결론은 아주 만족하더군요. 

블랙 M 사이즈와 틸 L 사이즈와의 비교입니다. 색깔은 둘다 이쁩니다. 

옷걸이에 걸고 겹쳐봐도 크게 차이는 안납니다. 하지만 제가 M 사이즈를 입어보니 아주 타이트하네요.

검정색도 참 이쁩니다. 

가슴 주머니를 이용해 팩킹을 해봤습니다. 크기가 약간 차이가 납니다. 

500미리 생수병과 볼펜과의 비교입니다. 무게가 100g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항상 가방에 넣어다닙니다. 

특히 요즘같이 낮에는 덥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할때 아주 유용하게 입고 있습니다. 

스쿼미시 자켓과 많이 고민했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스쿼미시 사이즈가 애매해서 후디니를 구입하긴 했는데 

합충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올해 스쿼미시 제품은 사이즈가 조금 타이트 해졌다고 하시네요. 매장가서 한번 걸쳐 봐야겠습니다. 

후디니 자켓을 몇달 입어보니 초경량 자켓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온라인이나 직구하실 분 중에 근처에 매장이 있으면 꼭 입어보고 구입하시기를 바랍니다. 

파타나 아크, 피엘은 팔길이나 사이즈가 참 애매한 경우가 많아서 브랜드 입문하신다면 꼭 입어보셔야 합니다. 

긴 글과 사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