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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근처 예산 가야산에 있는 원효봉을 다녀왔습니다.
초겨울 날씨에 산 위에서는 눈발도 날리고, 간편하게 입고 갔다가 좀 떨었네요.
날리는 눈을 보기만 해도 그냥 좋았습니다.ㅎㅎ
능선쪽은 거의 겨울 분위기였고, 아래쪽은 그래도 가을 냄새가 남아 있더군요.
상가저수지에서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헬기장이 나옵니다.
헬기장 왼쪽으로 원효봉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오름중에 가야봉~석문복~옥양봉으로 이어지는 가야산 능선이 조망 됩니다.
석문봉과 옥양봉 능선 아래로 알록달록 이쁘게 물들었네요.
눈발 날리는 거 보이시나요?.ㅎㅎ
한쪽은 먹구름에 흐리고, 한쪽은 맑고 칼바람도 제법 불어서 완전 겨울이었습니다.
연암산과 삼준산 뒤로 서해바다도 잘 보입니다.
빛내림이 참 멋졌습니다.
천연색으로 알록달록..
원효봉 가기전 전위봉에서 바라본 원효봉입니다.
옥계저수지에도 물이 가득하네요.
저기만 오르면 원효봉입니다.
원효봉(605m)에 도착합니다.
사람들이 잘 찾는곳은 아니지만, 사방 탁 트인 조망이 참 좋죠.
좌측에 덕숭산과 그 뒤로 저의 최고의 놀이터인 용봉산도 보입니다.
맨 뒤로 계룡산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내포로 이사오니, 집 근처에 부담없이 오를수 있는 산들이 많아서 너무 좋답니다.
날씨가 맑아지니, 가야산의 추색이 더 아름다워지네요.
석문봉..
옥양봉..
저멀리 당진..
이제 눈꽃 만날 준비를 해야겠죠?.ㅎㅎ
부족한 글과 사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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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프 해상력 좋네요 ㄷㄷ
24-120n입니다.
전에도 같은 렌즈였는데, 그때 렌즈가 이상 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