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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만들면서 현타가 왔습니다.
네이버지도는 어째 점점 퇴화되가는것 같습니다.(물론 등산용으로)
다음지도에 비해서도 정보량이 작고
기타 루가맵이나 등산용 지도와 비교하면 초라합니다.
최소한 대피소나 주요 봉우리는 제대로 표시해줫으면 하는데 생략된 부분이 많습니다.
등로부분도 비법정 탐방로의 정보가 최소화 되어있습니다.
막상 갈림길에서 지도에는 하나의 길만 나오다 보니 어느길이 정규 탐방로인지 판단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허접한 지도를 167GB나 할애해가면서 써야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왕 만든거 공유해봅니다.
네이버지도의 단독 사용보다는 여러 방법으로 보완해서 쓰면 나름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용량대비 무척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지도정보
네이버 지형도
줌레벨 6-17 (EPSG 3857)
커버리지: 그림파일 참조
지도형식: SQliteDB (로커스맵 및 해당파일 지원 프로그램용)
지도용량: 167GB
지도 구획: 그림파일 참조
용량이 큰 지도이다보니 구역을 분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폴더안의 여러파일을 하나의 지도로 인식하기위해선 SQliteDB 포맷의 지도를 사용해야했고
지원하는 앱이 제한적입니다.
지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지도의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줌레벨 16까지와 17의 정보가 다릅니다.
17줌에선 12월 산방기간의 정보가 등로에 반영되어있습니다.
커버리지
빨간 네모안은 줌레벨 17까지 녹색 네모안은 줌레벨 15까지 다운로드되었습니다.
숫자는 큰 네모를 알파벳은 작은 네모영역을 뜻합니다.
이 기준은 Mobac의 줌레벨 그리드를 했습니다.
숫자는 줌레벨8의 타일사이즈, 대문자 알파벳은 줌레벨 9의 타일사이즈, 소문자 알파벳은 줌레벨10의 타일사이즈 입니다.
해당 구역의 정확한 좌표정보는 Mobac을 이용하시거나 따로 요청하시면 좌표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파일구성
다음과 같은 구조로 핸드폰 로커스에 위치시키면 됩니다. 빨간 네모의 상위폴더가 로커스의 기본 맵 디렉토리로 설정되면 됩니다.
자세한 적용법은 제 이전글을 참조하세요.
각각의 파일이 구역화 되어있으므로 용량의 압박이 심하신분은 원하는 구역의 파일만 핸드폰으로 옮기시면 됩니다.
하나의 파일만 사용한다 하더라도 추후 여러파일을 추가할것을 감안해 폴더안에 위치시켜 로커스에서 폴더를 지도로 인식하게끔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윈도우 파일시스템과 다르게 핸드폰에서 폴더이동은 시간이 매우 오래걸립니다.
로커스에서 지도예시
 
 
17줌의 예시입니다. 산방기간이 반영되어있습니다.
마지막은 예전에 만든 네이버라벨 지도를 오버레이 한 예입니다.
기본지도에서 무려 대청봉도 표시해주지않는 무시무시한 네이버입니다;;
라벨지도를 오버레이하면 그나마 봉우리정보가 보강됩니다.
지도제작시 라벨을 통합하여 제작하여 했으나 작년 라벨에 비해 시인성이 떨어지더군요.
지형도 기반의 라벨을 다운받으면 되지만 500만개의 타일을 다시 다운받는게 쉬운일이 아니라ㅜ
필요하신분은 공유폴더에 포함된 라벨지도를 오버레이해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로맵, 로포인트와 루트플래너를 이용한 보완법
지도정보를 공유하는 카페등에 좋은 자료가 많습니다.
카페에서 데이터를 구한다면 해당 네이버지도를 훌륭하게 보강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그렇다면 굳이 네이버지도가 필요없을지도 ㅜ
여기선 카페등에서 제공하는 자료말고
로커스에서 자체적으로 네이버지도를 보완하는 예를 한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야 지도좀 좋게 만들어줘 ㅜ
이는 유료버젼의 로커스맵프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아래 설명은 이렇게 보완할 수도 있다라는 예시로
상세 설정 부분은 생략되어있어 저의 설명에서 부족한 부분은 로커스맵포럼이나
우리나라 카페에서 정보를 얻으시면 됩니다.
아, 배가님께서 운영하는 블로그에서도 로커스에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제 설명의 경우 이미 설정되어있는 부분때문에
초기설정부터 모든걸 설명드리기가 힘듭니다 ㅜ
1. 로맵과 지형정보 다운로드
로커스 스토어에서 한국 로맵을 찾아 구매하고 다운로드 받습니다.
고도데이터도 다운 받습니다. 고도데이터 자체는 무료입니다만 유료버전에서 기능이 활성화 되는걸로 압니다.
로포인트 표시 (백터맵이 아닌 네이버지도에서)
저같은 경우 대피소와 피크 포인트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먼저 대피소를 클릭합니다.
 
현재 지도화면이 설악산 위치인데
빨간 동그라미 100을 누르면 주변 100개의 대피소를 지도화면에 표시해줍니다.
혹은 검색이나 스크롤을 통해 원하는 포인트 선택도 가능합니다.
화면에 대피소 포인트가 추가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지도상의 포인트는 그림파일이라 정보가 없지만 로포인트는 클릭하여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봉우리를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용법은 마찬가지 입니다.
화면에 대피소 이외에 봉우리도 추가되었습니다.
로포인트와 루트플래너를 이용한 루트만들기
화면위에 오버레이 시킨 로포인트를 이용해 루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루트플래너를 실행시켜줍니다.
일단 남설악 탐방지원센터는 포인트가 없으니 그냥 화면 가운데 넣거나 원하는 부분 터치한 후 파란색 플러스 버튼을 눌러 시작포인트로 설정해 줍니다.
파란색 걷기모양 프로필은 눌러서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Brouter를 이용하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길찾기가 가능하니 오프라인맵과 좋은 조합이 될겁니다.
Brouter이 없어도 기본 로커스 길찾기는 온라인 상태에서 작동하니 인터넷이 잘터지는 산행출발점에는 크게 문제 될게 없을겁니다.
시작점이 설정되고 나서 다음포인트를 찾기위해 하얀색 마이너스 버튼을 눌러줍니다. 지도의 줌 조작 버튼입니다.
  
화면을 이동해서 대청봉을 찾아봅니다.
대청봉 아이콘을 클릭하면 두번째 화면처럼 됩니다.
거기서 플러스버튼을 누르면 세번째 화면처럼 자동으로 대청봉까지 루트가 그려지면 거리나 고도 정보가 나옵니다.
 
두번째는 희운각 대피소
위와마찬가지로 해줍니다. 경로가 희운각까지 자동으로 생성되며 정보가 나오네요.
 
마지막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포인트가 없으므로 직접 손으로 터치하거나 화면중앙에 위치시킨후 플러스 버튼을 눌러줍니다.
오색부터 대청봉-천불동 설악동 까지 루트가 생성되었습니다.
예시는 로포인트를 이용했지만, 로포인트가 아닌 사용자 포인트를 화면에 오버레이 시켜둬서 이용해도 되고
저장된 다른 포인트도 이용가능합니다.
요렇게.
암튼 이제 만든 루트를 저장해 줍니다. 루트플래너의 우측상단 세줄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로포인트와 저정된 루트가 보입니다.
로커스 운행모드 활성화 시키기
이제 파란색의 루트를 클릭해봅니다.
로커스의 안내모드를 다음과 같이 해봅니다.
안내모드의 상세 설정은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마지막 화면처럼 화면 상단에 남은시간,남은거리 등이 나오며
루트를 짤때 이용한 포인트가 표시되며 전체 트랙 그래프에서 현재 자신의 위치와 고도가 나옵니다.
화면 하단은 제가 설정해둔 대쉬보드 입니다.
취향에 따라 운행모드로 이용할 수도 있고 안내모드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길을 잘못 들었을때만 경고가 울리고 화면을 덜 가리는 안내모드를 선호합니다.
25m 이상 벗어났을때 소리가 울리게끔 하였으며
지도정보가 좀 부족할때 이 안내모드나 운행모드를 활성화 시키면 그나마 낫습니다.
루트플래너를 이용해서 작성한 루트에는 이용한 포인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면에 포인트들이 거슬리는 분들은 오버레이 시킨 로포인트를 비활성화 시켜도 루트상에 존재하는 포인트는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로포인트를 다시 실행시켜 빨간 동그라미를 누르면 활성화된 로포인트를 화면에서 지울 수 있습니다.
지도에는 다른 로포인트들이 사라지며 루트에 포함된 포인트만 나옵니다.
그리고 빨간색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 안내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지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의 예를 설명해봤는데
로커스맵은 진짜 기능이 많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방법외에에도 여러방법이 있으며
상세설정도 다양합니다.
설명에 생략된 부분들이 좀 있는데
로커스맵포럼(영문)이나 국내 카페, 배가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자료들도 많구요.
혹은 제 이전글을 참조하셔도 됩니다만 제 글은 항상 뭔가 부족합니다 ㅜ
지도를 제작하면서 네이버지도에 아쉬움을 많이 느꼈는데
기존에 공유했던 루가맵이 더 낫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 네이버지도는 그냥 로커스 공부용으로 혹은 고해상도 이미지 지도를 선호하시는분들이 사용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래도 업데이트가 안되는 루가맵에 비해서 최신정보가 반영되는 장점은 있습니다.
오프라인 지도가 굳이 필요할까라고 생각하시는분께는 쓸데없이 용량만 큰 필요없는 자료겠지만
그래도 통신음영지역이 많은 산에서 오프라인 지도는 도움이 될때가 있습니다.
통신이 안되어 지도가 안나오는 경우 말고도
미약한 신호를 잡기위해 배터리 소모가 많이되기 때문에 데이터통신을 비활성화 시키거나
아예 통신이 필요없는 남는 스마트기기들을 운행전용을 쓰면 배터리 운용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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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 지도] 시리즈
시리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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