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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을 딱~한번 경험하고 (1박2일)
언제고 다시 갈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요즘은 대피소운영을 못합니다
당일치기 공룡은 힘들다 여기고 있었는데
돌아가는 상황이 앞으로는 당일아니고는 별로 방법이 없을것 같더군요
그래서 궁리를 하다가 3년전 사진보면서 이리저리 취합해본 자료입니다
포럼의 경험자들에게는 별도움 되지않을것 같고
한번도 안가본 분들이나 공룡초행을 염두에 두신 분들에 정보차 올려봅니다
(거리계산 수정했습니다)
공룡능선의 지형도입니다
공룡의 오르내림이 심한것은
능선길을 거의 직각으로 가로지르는 2개의 암릉때문입니다
가운데 원이 1275봉이고
중심으로 양쪽으로 뻗어있습니다
그 오른쪽밑으로 노인봉을 중심으로 역시 양쪽으로 암릉이
뻗어있습니다
밑의 그림을 보면 공룡의 산행거리가 4.9km입니다
근데 걷다보면 훨씬 길게 느껴집니다
지형도의 거리와 도상거리가 다른것 말고
또 변수가 있습니다
빨간선이 도상거리이고
꾸불한 곡선이 산행거리입니다
도상거리 1km인 두 지점의 표고차에 따른 거리 산출법
# 표고차 100m이내 = 도상거리×1
# 표고차 100m~150m이내=도상거리×1.2
# 표고차 150m~200m이내=도상거리×1.5
# 표고차 200m~250m이내=도상거리×1.75
# 표고차 250m~300m이내=도상거리×2
# 표고차 300m~400m이내=도상거리×2.5
위의 정보를 토대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천불동길은 비선대와 무너미고개의 표고차가 700m정도 입니다 (비선대-300, 무너미고개-1000)
도상거리가 3.1km , 표고차가 700m
거리에 1.75배 합니다 3.1*1.75=5.42
마등령길은 표고차가 900m 넘어요 도상거리는 2.57km
거리에 2배가 넘쳐서 2.3배 2.57*2.3=5.91
(수정 :거리의 2.5배 2.57*2.5=6.425)
공룡길은 계산이 다릅니다
마등령 삼거리와 무너미고개 표고차는 무시하고
오르내림을 계산합니다
지형도에서 암릉 2개을 중심으로 100m-150m 표고차 4개
무너미에서 신선대 오름 150m , 대략5개 150*5=750
표고차 700-750m , 도상거리 3.52km
거리의 1.5배 3.52*1.5=5.28
비선대 -소공원 왕복 3.7*2=7.4
(3km로 표기된곳도 있네요)
모두 합산하면 5.42+5.91+5.28+7.4=24.01km
(수정 : 비선대 3km로 계산할때 5.42+6.425+5.28+6=23.12km
비선대 3.7km로 계산할때 5.42+6.425+5.28+7.2=24.32km)
(근데 , 공룡길이 5.28 ? 못믿겠다 ,마등령길이 제일 길군요)
공룡의 오르내림이 궁금하신분들은
북한산 숨은벽코스에 도상거리 2.5배 넘는 곳이 있습니다
이제 공룡길을 직접봐야죠
신선대길에서 내려가는도중에 보이는 화채봉입니다
범봉
멀리 울산바위
걷다보면 눈앞에 봉우리들이 나타납니다
2줄의 암릉입니다
내려오다 보면
범봉-노인봉에서 이어지는 암릉사이길이 보입니다
두봉우리 사이 1275봉 상부가 보입니다
노인봉 암릉사이길을 지나면
1275봉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100m 내려갔다가 150m 올라야 1275봉 안부에 도착합니다
1275봉 오르는중에 뒤돌아본 노인봉 암릉들입니다
어디로 빠져나왔나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원 안에 사람이 있으니 필시
저기로 통과했겠죠?
1275봉 안부에서 봉우리 올라왔습니다
위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오른쪽방향으로 돌아가면서....
공룡을 지날려면 다시 내려갑니다
100m 내려가고 150m 올라야 합니다
여기서 가운데 나한봉으로 올라
왼쪽 어깨를 돌아 넘어갑니다
가운데 U자로 보이는 곳이 1275봉 안부입니다
나한봉
큰새봉 왼쪽날개
1275봉의 뒷모습이 꼭 야수(공룡)비슷합니다
1275봉위 원 안에 사람이 보입니다
길쭉한 타원안에 오고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원 안에 서서 누군가 사진을 찍어주면
이런 사진이 찍힙니다
나한봉지나서 만나는 갈림길입니다
무너미 고개도 그렇고
마등령 삼거리도 그렇고..
체력이 남아있어야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습니다
별 대단한 것도 아닌데 장황하게 썼습니다
안전산행 하시고 좋은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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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걸어야사는남자
ksj9371
헐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