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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 소백산(어의곡~비로봉 원점회귀)
○ 산행거리 : 11.2km 정도
○ 산행시간 : 3:35(10:25 ~ 14:00)
오랜만에 산행후기 올립니다.
11.8일에 금수산 일몰산행 후 근 한달만이네요. ^^
다들뭐 비슷하시겠지만 코로나와 미세먼지로 산행을 가지 않고 있다가
(요즘 눈오기 전이고, 산방기간이라 갈곳이 딱히 없기도 하죠... ㅠ ㅠ)
평일에 시간을 내서 가까운 소백산을 다녀왔습니다.
상고대와 칼바람을 은근 기대하고 갔는데,
상고대는 흔적정도만 볼 수 있었고, 바람도 그다지 세지 않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정상부에 오르니 쌓인 눈도 보고, 오랜만에 소백능선에 올라 찬바람 맞으며 비로봉 오르고 있자니
기분이 상쾌해지면서.. 뭐랄까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역시 전 산이 잘 맞는듯ㅎㅎㅎ
올겨울은 눈이 많이 늦네요.
작년만 해도 태백산, 치악산.... 두차례 정도눈산행했었는데 아직 기회가 없네요.
내일 눈소식 있으니 가까운 치악산이나 가볼까 계획중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겨울은 겨울이라 곳곳에 얼음이 보이네요.
능선에 다다르니 눈이 보입니다.
올해 첫 눈 구경이네요.
국망봉 방면
주목초소, 연화봉 방면
칼바람까지는 아니지만 정상기온이 영하 8도 이하에 바람이 어느정도 부니 꽤 추워서 고어텍스를 꺼내 입었네요.
역시 고어텍스 입으니 바람이 완벽히 차단되어 찬 기운이 거의 없네요.
좀 귀찮으시더라도 겨울에는 넉넉한 배낭에 고어텍스 하나 넣어다니면 언젠가 덕 보실날 있으실겁니다.
상고대의 흔적
역시 소백산은 바람 맞으며 천천히 능선 걷는 맛이 참 좋습니다.
귀찮더라도 마스크는 꼭 쓰고 다니세요~
꼭 코로나 아니더라도 요즘 겨울이라 보온도 되고 저처럼 기관지 약한 사람은 기관지 보호에 좋습니다. ^^
요즘 감기라도 걸리면 직장에서도 골치 아프니 조심하는게 최고죠...
도솔봉과 연화봉, 제2연화봉 방면
평일이라 정상에는 저 혼자뿐이네요.
내일 눈온다니 또 사람들로 넘쳐나겠지요.
이제 어의곡으로 하산합니다.
주목초소를 지나 중간에 봉우리를 중심으로 좌로 월악산 능선이... 우로는 금수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예전에는 눈에 안 들어왔는데 이제 눈에 들어오네요.
중간 멀리 치악산도 보이구요.
데크길에 중간중간 파손되거나 상한 나무는 새 나무로 교체해서 등로가 아주 깔끔합니다.
올 겨울 제가 좋아하는 소백산 .. 많이들 오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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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시리즈
시리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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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곡 비로봉 원점코스도 능선길좀 걸을수 있나요?
어의곡삼거리서 비로봉까지 편도 400m 정도 능선길이에요.
산방기간이지만, 어의곡~비로봉 구간은 산행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