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야간 산행 해봤습니다19
- 김깜량
- 등록일 2021-01-02 20:11
- 조회수 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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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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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호흡으로
처음에는 저도 그랬는데 몇번 적응하다보면 야등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힘들땐 일부러 무서운 장면을 떠올리면 초인적인 힘이 생기는건 또하나의 장점이죠. 몇년전 지리산 혼등때 컨디션 난조로 힘들었었는데, 며칠 전 본 곡성영화 떠올리니 어느새 장터목에 도착해있더군요. 그리고 쉴때면 랜턴을 끄고 밤하늘을 바라보세요. 날씨 좋은날 청정지역 밤하늘의 별무리를 보다보면 여러감정이 복바쳐 오르며 야등의 매력에 푹 빠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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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DJPumpThisParty
예전에 야간산행 하는데 아무 빛도 없는 벤치에 사람이 앉아있더군요.
무서워서 도망가다가 넘어져서 손가락 다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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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drnflfl
코로나로 인해 야간등산&백패킹만 하는 1인입니다.
처음에는 심장 쪼그라들듯 한 느낌... 특히 바시락 거리는 소리와 공포가 엄습해오는 그 쫄깃한 맛에 또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오를땐 마음가짐이 중요한데 저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고 올랐습니다.
1. 낯선사람에게 공격을 받았을 경우 등산스틱으로 꽂아 이길 수 있다는 필승의 신념
2. 산짐승을 만나도 목졸라 내가 이길 수 있다는 불굴의 용기!
3. 귀신은 없다 약한자들(기가 허한사람만)만 보이는 것이다!
어찌보면 내가 강하고 다 때려눕힐 수 있다는 마인드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휴대폰에 음악을 틀면서 올라갑니다.(완전 씨끄럽지 않을 정도로) 라디오라던가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올라가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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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