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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날도 춥고 눈도 녹지 않아 뒷산인 광교산으로 떠납니다.
이제 시작한 등린이라 바람막이 하나사서 등산객들처럼 다녀볼라고
여름 쿨링티에 블약기능성 긴팔, 보아털 플리스, 바람막이 입고 산을 오르는데 몸에 열이 나는게 느껴졌습니다.
몸에 땀이 느껴졌고, 갑자기 몸이 차갑게 식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바람막이를 벗어 확인해 보니 안에 몸에서 나온 열기가 얼어서 아래의 사진과 같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바람막이 안에 입던 플리스 등쪽에도 열기가 맺혀 얼어있었어요.
이렇게 된걸 다시 입고 가려니 엄두나 안나서 가방에 집어넣고 방풍은 안되고 보온만 되는 플리스만 입고 운행을 했습니다.
다행히 낮은 산이라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올랐지만,
정상에서 춥다보니 바람막이를 다시 입으려고 보니 더 얼어 있어서 핫팩으로 일일히 녹이고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얼음을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하산할 때는 바람막이까지 입고 안전하게 하산을 했습니다.
하산할 때는 대부분 내리막이라 꽁꽁 싸매입고 내려가도 열이 많이 나지 않더라고요.
등산을 할 때는 바람막이 사용법을 잘 익혀두고 운행을 해야 저처럼 냉동인간 될 뻔하지 않을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등산은 베이스, 미들(좀 두뚬), 플리스로 하고 정상에서 바람막이라던지 우모복을 입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산행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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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돌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저도 등린이인데 겨울산은 레이어링에 신경쓰고 추운 날씨에 대비 많이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