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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 강원도 눈소식이 있어 장거리 산행을 고민하다가
부모님댁도 잠깐 들릴일이 있어 고향 뒷산에 올랐습니다.
고등학교 때 소풍으로 한번,
군대 전역하고 한여름에 한번 다녀온 기억이 있는 계명산.
날도 따뜻하고 맑아 가볍게 오르려 했으나
소문대로 초반부터 경사가 엄청나네요.
하지만 조금씩 고도를 높일수록 월악과 소백의
명산 라인이 충주호와 어우러져서 조망될 정도로
뷰 맛집이었습니다.
충주 근처 계신 분들은 한번쯤 오르셔서
멋진 풍광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즈막재 삼거리에서 조금 오르면 나오는 대몽항쟁탑
첫번째 조망터에서 볼수 있는 충주호+월악영봉+소백능선
Feat. 눈치없는 나무 한그루
조금 더 오르면 볼수 있는 풍광
옛스러운 정상석 (그 옆에 신규 정상석도 있네요)
정상에서 어느 아저씨가 찍어주신 사진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에서의 월악 조망
저 멀리 보이는 소백 능선과 연화봉 천문대
조금 당겨 찍으니 비로봉쪽 정상부에 눈이 쌓여 있군요
뷰맛집에서의 브런치
하산 전 아쉬운 마음에 찍은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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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산은 조망처가 마땅치 않아 아쉬운 산입니다.
휴양림방면으로 내려가서 심항산 둘레길이나, 정상 다녀오시고 마지막재로 돌아오면 산행이 좀 더 풍부해집니다.
오름길 엄청 빡셌을텐데 고생하셨어요. ^^
생각보다 코스가 난코스더라구요, 월악 보덕암코스 축소판 같았습니다ㅎ
고향분이라 항상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