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스틱을 사용하면 힘이 덜 드니 칼로리 소모도 적을까요?24
- 메탈레이서
- 등록일 2021-01-25 00:31
- 조회수 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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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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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댄스
에너지보존의법칙은 닫힌 계에서 에너지의 형태가 달라질 뿐 그 총량은 같다는 건데 이걸로 설명할 수 있는 등산이라면 '같은 에너지를 써도 매일 올라갈 수 있는 산의 높이는 다르다' 정도 겠네요.
공기저항,마찰력, 호흡량, 심박수, 체온, 땀배출량이 항상 다르고 그게 열에너지, 위치에너지의 변화와 관계없는 운동에너지(호흡,땀배출 등등)으로 전환되고 엔트로피 증가량도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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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돌
좋은 발제에 좋은 자료이긴 한데... 칼로리 20% 더 소모에 대한 신빙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만약 트래킹폴을 써서 칼로리를 더소모하고 심박수가 더 올라간다면 폴을 사용하면 운동 효율이 더 떨어진다는거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선수들은 아무도 안쓸텐데... 그렇지 않잖아요? 즉 프로급에서는 부상위험보다 오히려 기록이 더 중요한데 저런 비효율을 감내할 이유가 없죠. 만약 통계상으로 진짜 심박수가 더 올라갔다면 다리에만 가해지는 부담이 상체로 분산됨으로 인해 보다 더 활발한 유산소 신체활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일텐데 그런점은 기사에서 간과하고 있네요. 즉 폴을 사용함으로 인해 하체 근육의 과부하를 줄여줘서 10km 갈수 있는 거리를 15km 간다던지 같은 구간을 더 빠른 속도로 등산을 한다던지 그러면 당연히 심박수도 더 올라가고 운동량도 늘어나겠죠.. 트래킹폴을 쓰면 이게 가능하기에 실제 트래킹 폴을 쓰는것이구요. 정리하자면 칼로리소모가 늘어난건 트래킹폴로 인한 운동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측할수 있는거지 단순히 트래킹폴을 사용한다고 그런 효과가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볼땐 표본오류의 대표적 사례같은 논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과잉의 시대에 살아서 착각을 하는점이 있는데.. 우리몸은 칼로리를 더많이 소모하는걸 절대 원치 않습니다. 그건 비효율이고 죽음과 관련있는겁니다. 우리 신체는 수만년동안 조금먹고 많이 움직여도 최대한 칼로리를 적게 소모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해온겁니다. "내가 산에 가서 한달동안 등산했더니 10kg이나 체중이 빠졌다... 그래서 체중 관리를 위해 꾸준히 등산을 한다." 근데 우리몸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한달 이후 몸은 등산에 맞게 적응하고 진화해서 더이상 그런 드라마틱한 체중감소효과는 보여주지 않고 오히려 생존을 위해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서 동일한 패턴의 등산활동으로는 체중이 감소되지 않을 확율이 높습니다.그래서 뭘 하면 특별히 칼로리가 더 많이 소모된다는 내용은 대부분 무한동력같은 얘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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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형이야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비유를 하자면 40km를 맨발로 달리기와 자전거 타고 달리기를 저런 식으로 비교하면 40km를 수평 이동시키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자전거 무게+몸무게를 이동시킨 자전거 쪽이 훨씬 크니까 맨발로 달리기가 훨씬 수월해야 한다는 아이러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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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레이서
역시 전문가분의 해석력과 고취는 남다르세요 예전과 달리 이젠 논문 서치 능력도 떨어지고 의욕도 없어서 확인은 어렵지만 한 두 논문이 아닌거보면 나름 비교대조군은 명확하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말씀대로 정량적인 운동량 분석은 거의 불가능이라 일정 구간과 시간들로 단순화하여 칼로리 소모만 측정했을거라 봅니다 끝으로 저도 흔히 얘기하는 선출이지만 인체의 적응력이란게 또 놀라운거라 부하를 늘리지 않으면 운동한거 같지 않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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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스틱의 역할은 스틱으로 인해 무릎으로 걸리는 부하를 온몸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틱때문에 칼로리를 덜 소모하리라고는 글쓰신분 빼고는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등산입문부터 스틱을 써왔고 몇년전 사고 이후로는 하산시 무릎보호대도 착용합니다 ㅎㅎ
칼로리 소모에 대해서는 제 생각이 틀린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