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아침에는 그렇게 무겁던 몸이
신기하게 주말 아침은 쉽게 일어납니다.
새벽 늦게까지 소설을 읽느라 4시 넘어 잠들었다가 8시에 눈이 번쩍 ㅜㅜ
그래서 대충 챙겨서 출발했어요.
출발 전 밖을 내다보니 바람은 거의 없는데 얼굴에 닿는 대기 온도가 서늘합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낮부터 영상으로 오를 기세로 포근한데 바람까지 약한 날입니다.
이런 날엔 가볍게 입어야 합니다.
사당능선,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연주대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며칠 전 어설프게 내린 눈이 어설프게 녹다가 얼어 버려서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내일(일) 가실 분들은 아이젠 꼭 챙기세요.
얼어 있지 않은 음지는 미끄러운 슬러쉬 상태라서 이또한 위험합니다.
짧고 굵게 내린 눈이 꽤 쌓였어요.
정상 부근은 구름에 덮혀 있고 사람은 많지 않았어요.
마스크는 절반 이상이 안하고 계시더군요.
오르실 때 힘드시겠지만 아직은 조심조심해야 합니다.
종무원 앞에 앉아 인그레스 필딩 좀 하고 포케몬 몇 마리 잡고 바로 철수했습니다.
물조차 안마시고 출발했더니 허기가 느껴졌고 잠시지만 장갑을 벗은 손이 금새 차가워졌어요.
얇은 이너 하나에 겨울용 미들 입었는데 더웠어요.
오늘처럼 포근+바람없는 날엔 조금 더 가볍게 입어야겠어요.
안경은 닦아도 계속 습기가 차버려서 손에 들었습니다. ㅜㅜ
산 아래 온도계는 5도라고 하더군요!
편집한 산길샘 트렉 정보.
아직도 옛날 기록과 짬뽕되는 현상이 계속 되고 있어요.
산길샘 카페에 물어봐도 마땅한 답이 없구요 !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적당히 포근하고 바람 없는 날은 조끼입고 산행하는 것도 좋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