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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
지난번에 말씀드린 '제로포인트트레일(ZeroPointTrail)' 무사 완주했습니다^^
새벽 4시 24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인근 용진교 해발0m-제로포인트를 출발, 제주시내를 거쳐 한라산관음사입구 등산로로 진입해
백록담 정상을 만나고 성판악으로 오후 1시 59분에 하산해 '9시간 35분'의 기록으로 '씨투써밋 31km-1Day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제주에서 한라산 날씨가 선명하게 쾌청한 날이 드문데요, 마침 이날엔 정말 날씨가 좋아서 멋진 풍경과 백록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 이주한지 7년차, 업무로인해 아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정작 힘들고 지칠 때 같이 소주 한잔 편히 할 수 있는 친구는 많지 않은데요,
산에 다니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여유롭게 혼자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참 산이란 곳이 고마운 존재죠.
등포여러분들께서도 제주에 와서 한번 도전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ㅎㅎ
<마스크는 옆에 가까이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진 찍을 때만 잠시 벗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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