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린제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려요.7
- 고질라출동
- 등록일 2021-02-13 13:37
- 조회수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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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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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vliti
단순히 브린제만 입는다면 바람 슝슝 들어오는 것 빼곤 별 효과가 없죠. 위에 뭔가 입어주면
1. 브린제 두께만큼의 보온공간이 생깁니다. 2. 브린제는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원단이지만, 땀이 나면 모세관현상에 의해 겉옷으로 땀을 옮깁니다. 잘 젖지 않는 원단이니 타 원단에 비해 당연히 빨리 마릅니다. 3. 모세관현상으로 겉옷은 젖었어도 빨리 마른 브린제 덕에 몸은 땀으로 인한 불쾌감이 적지요. 겉옷이 젖었어도 브린제 때문에 겉옷이 피부에 닿지 않아 축축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전 땀이 없는 체질인데 브린제같은 폴리프로필렌 계열의 내의를 입으면 겉옷으로 배출되는 땀보다 피부를 타고 밑으로 흐르는 땀이 더 많아 속옷이 젖어서 더 불쾌감을 느낍니다. 폴라텍 파워드라이나 쿨맥스처럼 땀이 바로 흡수되는 원단 으로 된 내의을 입어야 그나마 불쾌감이 없지요. 땀 많은 분들이 브린제와 그 위에 흡수성 좋은 의류를 하나 더 입는데 저의 경우는 흡수성 좋은 얇은 내의와 그 위에 흡수성 좋은 티를 하나 더 입습니다. 그러면 내의의 땀을 겉옷이 흡수해 내의가 금방 마르고, 겉옷이 젖었어도 내의가 축축함을 차단해 불쾌감을 느끼질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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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미인
제 산행패턴은 근교산에 올랐다 밥먹고 좀 쉬었다 내려오는 스타일인데, 브린제 입고 운행 중에는 땀습기에 온기가 있으니 그냥그냥한데 밥먹고 쉴 때는 그 공기층이 식어 몸에 한기가 들정도로 추워서 잘 입게 되지 않더군요.
그냥 맨살에 폴라텍만 입으면 폴라텍이 땀을 흡수하여 발산하므로 쉴 때도 어느정도는 폴라텍이 말라 패딩을 입으면 추위를 모르는데, 폴라텍 + 브린제를 입게 되면 브린제가 폴라텍으로 배출한다고 하지만 덜마른 폴라텍과 덜 배출된 브린제와 식어버린 공기층으로 인해 패딩을 입어도 한기를 느끼게 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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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기를 좀 더 가둬서 보온력을 올려줍니다.
둘 다 사람이라면 어떤 성향이라도 큰 도움이 될만한 성질인데요.
굳이 특화라고 하면 땀많고 추위잘타는 사람이 효과를 제일 크게 느끼겠네요.
여름에 사이클탈때조차도 반팔저지 맨살에 입어서 옷은 얇지만 옷도 피부도 다 축축한것 보다
얇은 재질에 민소매나 반팔로 된 브린제 혹은 폴리프로필렌+망사구조 내의를 입고 반팔 저지를 입으면
두겹 껴입어서 이론상 보온력이 올라가고 더 더워야 하지만 실상은 피부에서 땀을 이격시켜주는 효과 덕분에 훨씬 쾌적합니다.
너무도 명쾌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