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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블다 머큐리 품절이 났습니다. 동계시즌에 주로 큰산을 다니다 보니. 예비용으로 오버미튼을 준비했지만.
구입한 모델이 저가로 착용감이나. 극한 추위에 한계가 있어, 블라 머큐리를 보다가 시기를 놓쳤습니다.
[구입동기]
1. 추위에 강하지만. 손시림은 좀...
2. 능선 종주를 좋아하는 산행스타일이라. 그에 맞는 거 하나 정도는 갖고 있어도.
3. 대략 10만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고, 앞으로 10년은 족히 사용가능할테니. 구입하자였습니다.
[기존 모델의 한계]
그동안은 어느 등산몰에서 구입한 오버미튼을 예비용으로 갖고 다녔습니다만.
1. 외피,내피 일체형이라, 땀으로 습기차면, 쉽게 마르지 않는 문제.
2. 충전재가 착용하면 안에서 따로 노는 느낌(나이롱끼리 만났을 때 미끄덩 거리는 그런 느낌)이 별로였습니다.
3.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보다 능선에서 제 역할을 발휘못하더라였습니다.
어지간하면 잘 견디는 편인데, 한겨울 능선에서 바람 맞을 때 손가락이 시리더군요.
- 그래도, 버리진 않고, 예비용으로 나름 또 갖고 있을 예정입니
[모델선정]
제가 구입한 것은 다카인 컨티넨달입니다.
블다 머큐리를 착용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비교를 할 수는 없기에. 컨니텐탈 모델을 사이즈 중심으로만 기술하겠습니다.
구입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번 구입하면서 블다와 다카인 홈페이지에 가서, 스펙을 찬찬히 보았습니다.
유튭이나, 블로거를 통해, 비교도 해 보고.
- 블다 모델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물론, 각각 다른용도(산악vs 스키) 디자인이기에. 속장갑 디자인과 충전, 고어텍스와 블다 원단 채용
손목 밴드 위치등 차이는 있었지만. 큰 클에서는 한 회사에서 만들어 ODM공급하는 모델이고 생각됩니다.
- 대신, 가격은 블다 대비 저렴.
[구입기준]
1. 외부/내피 분리되는 것으로
손에서 땀이 생각보다 많고, 귀가후 말리는 것도 일체형은 쉽지 않았습니다.
분리형의 경우, 장점이 많습니다.
2. 충전재는 꼭 살핀다. (프로마로프트쪽)
3. 바닥부분은 가죽으로 된 것, (관리및 체온관리에도 유리)
4. 손등을 잡아 줄 수 있음 좋겠다.
5. 가급적 충분하게 큰모델로 구입하여, 얇은 속장갑을 착용하고 써도 좋을 수준
6. 스키탈 때도 쓰면 좋겠다 (<-- 요건 욕심입니다)
[다카인 컨티넨탈 모델]
블다는 진작에 품절이고, 다른 브랜드도 여의치 않은데. 다카인을 찾아보니. 이가 빠지지 않고 라인업 되어 있습니다.
해서, 다카인 컨티넨탈 모델로 정했습니다.
사이즈
- 제 손은 맨 아래 사진처럼, 남자 손으로는 작은 편입니다. 블다 암벽용 빌레이 장갑 S면 딱 손이 맞습니다.
- 다카인 컨티넨탈은 제 손이라면, M을 구입하면 정말 타이트하게 착용가능하고.
- L사이즈면 넉넉하게 (손모아 장갑의 특성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꼼지락도 충분하게 가능합니다. 사실 더 컸을면...
제 기준으로 사이즈 평입니다.
- M구입후, 반품하고 L로 변경했습니다. 생각보다 제품이 벌키하지 않습니다.
- L이라고 해도, 외형이 타이트한 느낌이 듭니다.
L도, 제 손에 얇은 속장갑을 하고 착용하기는 타이트 합니다. (주관적이기에 조심스럽습니다)
일반 남성 손이라면, 맨손에 착용하면 딱이고, 속장갑착용후는 안들어갈 겁니다. 무조건 크게 사라는 평이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착용감:
- 그립력 있고, 딱 좋은 것은 인정합니다. 미끌거림 없고,
- 스키용으로 사용해도, 딱이란 ... 장갑이 어벙벙함이 없습니다. 손작은 남자가 L을 이용해도.
- 손목 확실하게 잡아주지만. 속장갑 착용하고는 잘 안껴질 듯.
가격
목장에서 지난 주까지는 10만원대였는데. 근 5천원 할인하여, 9만 중반에 판매됩니다.
아쉽게 사이즈는 L까지만 있어, 큰 손 회원님들은 ...
[갖고 있는 구형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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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탈때도 어울리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