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중장거리 이동을 해서 강원 홍천에 있는 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산행코스: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 합수곡기점>무쇠말재>정상>

             가삽고개>새득이봉>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와 시간: 약10km   / 4시간 20분(쉬는시간포함)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차를 세워뒀습니다.

포장도로를 주욱 따라 올라갑니다

저기 울긋불긋 솟은곳이 정상 입니다.

이런포장도로를 대략 1km정도 걸어가는거 같더군요.

계곡물 오랜만에 보네요

여기 옆에 넓은 주차장 있던데 여기까지 진입해서 주차를 할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가리산도 등산사고가 자주 일어나나 보더군요.

이제 슬슬 등산로가 시작 됩니다

숲냄새 맡으니 기분 좋아지네요.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무쇠말재 입니다.

무쇠말재로 올라가서 어디로 내려갈지는 올라가보고 결정하는 걸로...

의자같이 꺾인 나무인데 산객님들이 많이 앉았는지 맨질맨질 하더군요

무쇠말재 도착. 여기까지는 꾸준히 오르막길입니다. 오른쪽으로 가야 정상방향

저기 암봉이 정상입니다.

대차게 꺾여버린 나무

가리산정상 300미터 남았지만 만만치 않더군요.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않되는데 경사가 상당히 가파릅니다.

정상이 코앞.

거의 직각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틱은 접어두고 장갑 착용하고 두손으로 올라갑니다.

직벽구간은 길지는 않지만 최대한 조심해서 천천히 올라갑니다.

정상까지 1시간40분 걸렸네요. 바람은 잠잠했습니다.

뒤따라 오는 산객님들을 위해 후딱 인증샷 먼저 찍습니다.

운해가 살짝 깔린게 정말 멋졌습니다. 북동쪽 방향 입니다.

정상 1봉에서 조망감상 잠깐 하고 2봉쪽으로 갑니다. 오늘 날씨 괜찮더군요.

큰바위얼굴 입니다. 큰바위얼굴 위가 2봉 이더군요.  일단 3봉 먼저 가봅니다.

3봉 도착. 3봉은 나뭇가지때문에 조망이 그닥 좋지 않습니다. 하산하기 위해서는 2봉으로 다시 가야 합니다.

서쪽방향인데 저기 왼쪽에 평평하게 생긴산이 대룡산 이라고 합니다.높이는 899미터. 대룡산 오른쪽 뒤로 멀리 높이 솟은 산은 화악산으로 보여집니다.화악산 오른쪽 뒤로 한북정맥도 살짝 보이는거 같네요.

2봉에서 좀 오래 조망 감상하다가 웬지 눈에 익은 뾰족한 봉우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동쪽방향인데 주걱봉도 보이고 대청,중청 서북능선도 하여간 설악산을

멀리서 보니 정말 반갑더군요. 대청봉 오른쪽 뾰족한 산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점봉산으로 추측해봅니다. 오른쪽 높은산은 방태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하늘이 도와줘서 멋진뷰를 감상했으니 슬슬 하산 해봅니다. 가삽고개로 갑니다.

저기 철봉 오른쪽은 그냥 낭떠러지 입니다. 간만에 심장이 좀 쫄깃하더군요^^

2봉을 조심스레 내려오면 그다음 부터는 꽃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바닥 낙엽밑으로 안보이는 얼음이 있을수도 있어서 방심하면 안됩니다.

샌드위치중 가장 좋아하는 샌드위치입니다. 그냥 폭풍흡입~

가삽봉인데 별거 없더군요.

여기가 새득이봉 인데 더 직진하면 등골산? 인데 별거 없을거 같아서 그냥 오른쪽으로 하산 합니다.

저기 봉우리가 정상인 왼쪽부터 1봉,2봉,3봉 입니다.

하산 막바지.

주차장 원점회귀.

홍천 가리산도 조망이 좋은 산 이네요. 설경도 멋있을꺼 같기는 한데 정상부근이 상당히 험해서 선뜻 올꺼 같지는 않네요. 1봉에서 내려갈때에 얼음이

얼어 있어서 상당히 애먹었네요.거의 직각에 가까워요. 2봉에서도 내려가는데 상당히 가파르고 얼음도 있어서 올라오시는 산객님들이 혼자인 저보고

조심해서 내려가라고 몇번이고 얘기해주시더군요. 걱정스런 눈으로 말씀해주시는데 감사했습니다.그만큼 험했습니다. 하지만 정상부근만 험하고

나머지 부분은 전혀 힘든길 없습니다.  능선을  타면서  내려가는데 동쪽으로   설악산을 비롯해서 백두대간 줄기를 보면서 내려가는데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전에 운좋게 날씨가 좋아서 멋진 조망을 감상할수 있어서 하늘에 감사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산행기 올리겠습니다. 남은휴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