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 산행후기(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3관문,마패봉)7

 21.03.06 오늘 충북 괴산에 있는 백두대간 조령산에 다녀왔습니다.

   코스: 이화령휴게소>조령산정상>신선암봉>깃대봉>3관문>마패봉>3관문>고사리주차장

   산행거리와 시간  : 약 14km   /  약7시간50분 소요(쉬는시간포함)

이화령휴게소에 주차후 왼쪽 터널로 들어가서 좌회전하면 등산로가 있습니다.

백두대간.. 말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이화정 오른쪽으로 등산로 시작.

정상찍고 신선암봉 찍고 깃대봉 찍고 3관문까지 일단 가기로..

이화령휴게소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초중반은 부드럽게 시작합니다.

샘터에서 약수물 한모금 마시고 갑니다.

계단이 좀 길더군요.

헬기장 도착.

약1시간20분만에 정상 도착. 날씨가 않좋아서 인증샷찍고 잠시 쉬면서 간식 먹고 신선암봉으로 향합니다.

정상에서 3관문까지 5km 정도 되네요.

산악인 지현옥님 위령비

정상에서 얼마 않가서 좋은 조망터가 나오는데 날씨가 아쉽습니다.흐릿하게 신선암봉과 오른쪽 부봉까지는 보이는거 같은데 월악산이 않보이네요ㅜ

조령산도 계단이 무척 많습니다.월악산 못지 않네요.

넘어가야할 봉우리

저기 암봉이 신선암봉 입니다.

날은 흐렸지만 신선암봉 멋지더군요.

계단왼쪽은 그냥 천길 낭떠러지 입니다.

저 로프 오른쪽도 낭떠러지.

이건 양반 입니다. 신선암봉 넘어서 나오는 로프구간에 비하면..

저 바위에 잠깐 앉아서 쉬고 싶었느나 뷰도 않좋고 바람도 불어서 그냥 지나갑니다.

올라온 로프구간과 그 뒤로 조령산정상이 보이네요.

신선암봉 도착. 아기자기 하네요.

저 뒤로 넘어온 조령산 정상.

잠깐 쉬다 갑니다. 바람불고 좀 추워서 뭘 먹기도 애매하더군요.

신선암봉에서 깃대봉까지는 3.6km

넘어야할 봉우리와 계단.

여기서부터 슬슬 더 긴장을 더 해야 합니다.

로프 매우 자주 나옵니다. 로프나오는건 괜찮은데 사방이 낭떠러지라.. 그리고 신선암봉 지나고 부터 하늘이 더 않좋아집니다. 눈이라도 날릴 기세..

내려가는 구간인데 로프 앞에 낭떠러지 보이시나요.

정상 지나서 솔로여성산객님 한분이 우연히 제 뒤에 계속 따라오시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잘 타시더군요. 잠깐 얘기해보니 여기 지역분이신듯 합니다.

흐려서 부봉이 살짝 보이네요. 주흘산은 않보이고..

올라가야하는 로프구간.

저 바위틈에서 시원한 바람 엄청 나오더군요. 어떻게 저렇게 생겨났는지 신기하네요.

이표지판이 나오면 암릉구간은 거의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3관문으로 하산합니다.

저 뒤에 신선봉과 마패봉이 보이는듯 합니다.

부봉이 정면으로 보이네요. 부봉 뒤로는 구름에 살짝 가린 주흘산도 보입니다.

깃대봉 얼마 남기지 않고 적당한곳이 나타나서 간식 먹고 잠깐 쉬다 갑니다. 샌드위치 그냥 마셔 버렸습니다.

날은 흐리지만 깃대봉 갔다 와야죠.

깃대봉 올라가는 도중 흐렸던 하늘이 조금 좋아져서 부봉과 그뒤로 주흘산이 뚜렷하게 보이네요.

깃대봉정상 찍고 잠깐 조망 보다가 3관문으로 내려갑니다.

3관문 드디어 도착. 여기서 고사리주차장으로 갈까 마패봉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마패봉으로 향합니다. 저 3관문 지나면 바로 마패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3관문 내려오니 대략 해발 650미터 정도 되더군요. 마패봉까지는 약300미터 정도 올라가야 하네요.

직진해서 왼쪽으로 등산로가 나옵니다.

마패봉 도착.

부봉과 그뒤로 주흘산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마패봉 올라오기 잘했네요. 여기서 20~30분 정도 머물렀습니다.

넘어온 조령산정상과 그 오른쪽 멀리 뒤로 확실하지는 않지만  속리산 주능선이 보이는듯 합니다. 남서쪽 방향입니다.

부봉과 그뒤로 주흘산. 오른쪽에는 넘어온 조령산

가운데 저멀리 속리산으로 보이는 산 확대해봤습니다.

3관문으로 다시 내려와서 느긋하게 고사리주차장쪽으로 향합니다.

천천히 읽어봤는데 재밌더군요.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을 넘으면 미끄러진다^^

고사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다 신선봉으로 올라갈수 있는 길이 나오더군요.

신선봉 마패봉 환종주 할수 있는 코스이네요.

 하산 끝~

오늘 조령산에 다녀왔는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했던것보다 더 쫄깃했고 나름데로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신선암봉 지나서 부터 하늘이 더

않좋아지더니 눈이라도 내릴 기세였는데 다행히 눈은 내리지 않아서  무사히 하산했네요. 바람막이하고 눈비를 막을수 있는 고어텍스자켓은 챙겨

왔지만 초행길에다가 험한산길에 눈까지 날렸으면 아마 꽤나 고생했을듯 합니다. 마패봉은 뒤따라온 여성산객분이 조망이 별로 않좋다고 했는데

그래도 갔다오길 잘했네요. 생각보다 조망이 좋았어요. 사진상 로프구간외에 더 위험해서 사진을 못찍은 구간도 몇군데 더 있었는데 조령산정상만

찍거나 신선암봉까지만 가면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는데 신선암봉과 깃대봉 사이의 구간은 조심해야할 구간이 많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않좋았지만 다음에 또 이쪽 지역에 와야 하니 그때 또 기대해봅니다. 정말 최고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