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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업무가 바빠져 산행이 뜸했습니다.ㅠㅠ
그래봐야 2주였지만...
같이 다니는 산행동지 친구도 투잡으로
페리카나치킨을 오픈해서 같이 다니지도 못하고..
그래서 오늘은 가족산행!!!
그러나 작년, 첫 산행을 힘든곳으로 잡아 트라우마가
있는 7살 딸래미 꼬시느냐 아침에 애 좀 썼습니다ㅎㅎ
며칠후 생일인데 레이디버그(?) 구체관절인형을
선물하는걸로 합의를 보고 딸이 그나마 좋아하는
뒷산, 광교산 형제봉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이미 아내가 새벽 산행을 같은 코스로 다녀온 후,
하산할 시간에 입산하시는 산행객들이 어마어마했다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찾아오시네요.
또한 광교산도 10대후반, 20대 중후반까지 친구들과
산에다니는 젊은분들이 많이 늘었네요.
어린 시절부터 광교산 근처에서 자라 동네 뒷산이미지
였는데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연령의 분들이...
좋은 현상이겠죠? 가져오신 쓰레기 정도만 잘
가져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시부터 3시까지 산책 겸 산행
4시부터 8시까지 이 복장으로 쇼핑몰행
아내 생일선물로 아크테릭스 코트 구매 및 저녁해결
집으로 9시경 귀가하니 온 식구가 녹초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딸은 즐거웠는지 다음에도 따라 나선다는
립서비스는 해주네요.
다음 산행도 즐겁게 계획해 보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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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행복합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