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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90 신고(제가 발길이는 290인데 발볼이 작아서 앞이 길게 나온 디자인이면 265도 신습니다), 예전에 회색 금강제화 랜드마스터 290사이즈 등산화가 있었는데 완전 크고, 무겁고 딱딱해서 도저히 못 신겠다고 판단하고 작년에 버렸고
주로 신고다니는 네파 로우컷 경등산화(285인데 맞아서 신는 겁니다ㅋ)는 색깔 조합이 회색+빨간색이라 제가 가지고 있는 옷들과 코디가 제한적이여서
검정색 위주의 무채색 경등산화 고르다가 구입했습니다
사이즈 문제로 컬럼비아 제품을 1순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74000원에 샀습니다
이 모델과 등산화 밑창을 사용하는 트렉스타 전술화도 고려했는데 제가 원하는 지퍼 열어서 신는 모델의 가격이 최소 15만원대라 이걸로 샀습니다
샀는데 동네 뒷동산이나 겨울에 눈와서 빙판이 되었을 때도 부담없이 다닐 정도로(보급 전투화처럼 신고 벗을 때마다 끈을 풀고 매야하지만...) 밑창이 가벼웠습니다
깔창도 단단함+쿠션감 다 갖추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컬럼비아 신발이 발볼이 작게 나온다고 하는데 발볼이 작은 저한테 등산양말신고 아주 딱 맞았습니다
잘 신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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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니 좋네요. 컬럼비아 등산화 가성비가 나쁘지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