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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역 출발해서 당고개역으로 내려왔습니다.
불암산 둘레길을 돌아볼 요량이었는데 오후에 미팅이 있는걸 깜빡해서 당고개역으로 하산하고 끝맺음했습니다
등린이에게 코스도 좋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둘레길 코스에는 턱스크나 노마스크 형태의 산행객들이 보여 아쉬웠지만
산행구간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다 마스크 착용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정상 가기전 거북바위가 재미나고, 정상에서 바라본 석장봉과 빽바위도 좋았습니다.
오르막 코스 둘레길 구간은 평범합니다 적당한 흙길과 데크로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다만 등린이 입장에서는 헬기장 오르기 3~400M, 정상 오르기 4~500M전 암릉 구간만 조심히 올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프 보시면 이 구간에서 속도가 확떨어집니다.
오히려 내리막 코스에서 중간중간 암릉이 많고 가파르기 때문에 무릎이나 발목 돌아가지 않게 내려오느라 혼났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세먼지 지나고 난 후라 간만에 하늘이 열리니 더욱 상쾌하고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하늘이 일상이여야 맞는데..... 언제까지 봄철 맑은 하늘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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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코스가 거리는 길어도 부담없는 경사도라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