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있는 천마산에 다녀왔습니다.
* 산행코스 : 천마산관리소주차장 > 뾰족봉 > 정상> 원점회귀
* 산행거리와 시간 : 약 6.1km / 약4시간 7분( 약 1시간25분 쉬는시간 포함)
천마산관리소 주차장코스는 짧지만 큰어려운 구간은 없고 정상 도착 직전에만 좀 힘들더군요.
약1시간25분 걸려서 정상 도착.
정상 아래에서 일출 맞이
정상에는 바람이 좀 불어서 손이 조금 얼얼할 정도로 춥더군요. 바람막이 꺼내 입고 주변 조망을 즐겨 봅니다.
왼쪽부터 파주와 양주에 걸쳐있는 감악산, 그리고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구간, 오른쪽에 주금산과 그오른쪽에 운악산이 조망됩니다.
주금산(813m) 조망
운악산(936m) 조망. 왼쪽이 서봉,오른쪽이 동봉으로 보여지네요.
파주,양주에 걸쳐있는 감악산. 안테나가 있는곳이 정상석이 있는곳이고 그 왼쪽이 임꺽정봉 입니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훌륭합니다.
화악산 방향 입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고봉들이 조망됩니다. 화악산만 가봤군요.
이날의 하이라이트 설악산 방향. 운좋게 설악산이 보여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설악산 방향 확대
설악산 서북능선중에 안산주변은 구름에 휩싸였고 귀때기청봉과 그 옆에 가리봉이 조망되었으며 더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 작년 설악산 서북능선 다녀온 사진을 뒤져보니 그때 끝청부근에서 바라본 가리봉이 맞더군요. 가리봉왼쪽에 구름이 걸린게 다른 봉우리라는걸 말해주고 있네요. 오른쪽은 당연히 설악산 중청봉, 대청봉이 되겠습니다. 천마산에서도 설악산 서북능선과 대청,중청봉이 보이네요. 이날 경기도는 대기질이 좋았고 설악산쪽은 구름이 많이 깔린거 같았는데 운이 좋았네요.
구름에 깔린게 멋있어서 찍어봤는데 확인해보니 홍천에 있는 오음산(929m) 입니다. 저와의 직선거리 약58km
가운데 봉우리 2개가 완만히 솟아있는 산은 양구와 화천에 걸쳐 있는 사명산(1,198m) 입니다. 저와의 직선거리 약71km
저멀리 안테나같은 시설이 보이는곳은 홍천 가리산에 있는 강우레이더 입니다.
이날 강원도쪽 산은 구름에 휩싸여 있는거 같더군요. 가리산 강우레이더 주변 확대 모습인데 조금더 가까이 볼수 있었다면 훨씬 멋있을거 같았습니다.
오대산 방향인데 구름이 많이 깔려있어서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도 멋있네요.
용문산 조망. 오른쪽 솟은 봉우리는 백운봉(940m) 입니다.
연천쪽 조망 입니다.
공기질이 좋으니 매우 가깝게 느껴 집니다. 지장산은 인적이 드물어서 한적하게 조용히 산행하기에는 좋지만 등산로가 좋지 않아 위험한 산이기도 하죠.
고대산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고요, 금학산도 조망이 좋아서 한번쯤은 가볼만한 산 입니다.
북한쪽 조망인데 철옹성같이 펼쳐져 있는 북한의 동명이산 천마산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카메라가 흔들리는 바람에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나중에 날씨 좋고 기회가 되면 멋있게 찍어보고 싶은 산 입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조망. 멀리서 보니 더더욱 멋지네요. 앞에 있는 산은 불암산과 수락산 입니다.
기상레이더가 있는 예봉산. 오른쪽에는 검단산
멀리서 바라본 예봉산과 검단산
충북 제천 방향인데 얼마전에 다녀온 반가운 산이 보이더군요.
충주의 계명산(774m) 뒤로 월악산 조망. 왜이리 반가운건지...ㅎ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주흘산도 조망되었고요. 조만간 가볼 계획은 있는데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청계산 양옆으로 월악산과 주흘산이 조망되는 모습입니다. 주흘산 오른쪽 옆에는 조령산으로 보여지고요.
시간이 지나니 설악산은 구름에 완전히 가려서 보이지가 않습니다. 좀 늦게 올라왔으면 못볼뻔 했습니다ㅎ
내려가기 아쉽지만 다음에 또 기약하며 슬슬 내려갑니다.
올라올때는 어두워서 못봤는데 샘물도 있더군요.
하산하니 주차장이 거의 만차더군요.
천마산은 처음 와봤는데 서울쪽 방향은 나뭇가지로 살짝 가려져 있고 그외 방향은 자리를 살짝 이동해야하지만
그외 방향은 조망이 상당히 좋네요.
운이 좋게 설악산을 보고와서 기분 좋았고 얼마전에 다녀온 월악산도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많이 힘든산도 아니어서 종종 와볼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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