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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을 산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단풍구경은 다니지 않았는데 - 취미가 마라톤이어서 가을대회 준비도 했어야 했고.. - 나이가 들어가는 지 올해는 마음이 동해서 단풍 개회시기에 맞춰 다녀왔습니다.
예보엔 29일이고 해서 27일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팀원 중 확진자가 나와서 검사/음성 판정 받고, 어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산행코스는..
한계령 - 한계삼거리 - 끝청 - 중청 - 대청 - 소청 - 봉정암 - 연시암 - 수렴동 - 백담사, 소요시간 약 7시간
동서울터미털 첫차를 이용했습니다. 6:30분 차량, 등산객, 면회객 등 31명 탑승했습니다.
한계령에서 약 20여분이 내린 것 같습니다.
인제, 원통을 지나면서 비가 조금 내려 좋은 경치는 포기했었는데, 한계령 하차하니 바로 햇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서북능선입니다. 다음 주 한번 더 올까?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용아장성..
서북능선..
대청봉 방면..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지는 않았지만 등산로 중간중간 단풍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중청대피소 X 치우는 날이었나 봅니다. 보급품 등 수차례 운행하는 게 보였습니다.
소청대피소 앞 데크공사중입니다. 빠른 시일 내 다시 개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4년째 크리스마스 이브를 이곳에서 보냈는데 작년부터 못오고 있습니다.
- 중청에서 내려 본 희운각대피소 상황은 벽면, 지붕은 모두 공사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내려가 보지 않아서 내부 사정은 몰라요~
봉정암 방면은 햇볕이 좋아서 단풍이 조금 더 들었습니다.
봉정암 사리탑 뒤편 파노라마 사진..
원통터미널 식당에서 물어보니 이틀동안 비가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렴동 수량이 풍부합니다. 혼자 몇시간 걸었더니 환청이 들릴 정도로..
용대로쪽 식당 몇곳이 문들 닫았고.. 터미널쪽에 몇곳이 새로 오픈 한 것 같습니다. 다음엔 터미널쪽 식당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막걸리 1리터 혼자 마시려니 배가 터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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