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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포럼 입니다.

관악산-삼성산 산행3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조마조마 했습니다만,

10시 이후에 나오니 쾌청하더라고요.

오늘이 날이구나 싶어 반팔 입고 산행하다 하산 때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내일 서울은 영하네요.

북한산만큼은 아니었지만 북한산 도봉산을 섞어 놓은 산이었어요.

사당역 - 연주대 - 학바위능선 - 무너미 고개 - 삼성산 - 장군봉 - 칼바위 - 돌산 - 관악산 공원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학바위 능선은 내려가는 거라 무섭기도 했지만 길이 헤매기 딱 좋더라고요. 관악산 지나 삼성산 가는 길엔 사람이 확 줄어들어 올라가는 길엔 10명도 채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서울대 방향으로 내려올 땐 계단이 많아서 도움은 됐지만 아쉽기도 했어요.

하필 서울대 캠퍼스 근처에 로프 암벽 타는 구간이 있더라고요. 이미 노곤해서 지친 상태라 질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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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대 사진찍으려고 줄 서 있는건가요? 와우

2021-10-16 점아이콘

네, 블랙야크 인증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언덕 뒷줄까지 쭉 있었습니다.

2021-10-16 점아이콘

0 자연의힘

정산 올라가는 거보다 사진 찍기 위해서 줄 서 있는 게 더 힘든 거 같아요

2021-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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