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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Xiaome입니다
오늘은 어제(11/26 금) 다녀온 태백산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당골광장 > 소문수봉 > 문수봉 > (부쇠봉) > 천제단&태백산 표지석 > 장군봉 > 망경대 > 반재 > 당골광장의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론 상고대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상고대 대신 태백산의 칼바람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ㅋ
어제는 서리가 안 온건지, 날이 덜 추웠는지,
산행을 너무 늦게 시작한건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아쉽긴 합니다 ㅜ
고수님들 상고대 볼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십시오ㅋ
06시 20분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겨울산행은 처음이라 좀 긴장이 되긴 했습니다
한참 오르다 보니 문수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소문수봉부터 차례차례 넘어갈 생각이었으므로 좌측방향
등산로에 눈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여기까진 그렇게 미끄럽진 않았습니다
조금 더 오르다 뒤를 보니
해가 뜨려는지 반대편에 있는 함백산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오르막을 마치고 능선부에 도착하니 햇살이 저를 반겨줍니다
1차 목적지 소문수봉
문수봉
소문수붕~문수붕 구간이 그렇게 어렵고 힘들지는 않았으나
태박산의 칼바람을 제대로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매섭던지... 12월, 1월 한겨울에 오르면 더 많이 불겠지요?
천제단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아마 부쇠봉 근처에서 찍은걸로 기억되는데
현재 부쇠봉은 못 가는게 맞을까요? 가보려다 산불방지 입산금지 현수막 걸려 있길래, 핼기장 까지만 갔다 도로 내려왔습니다
천제단, 태백산표지석입니다
보시다시피 날씨는 엄첨 좋았습니다. 추울뿐... ㅋ
웅장한 태백산 표지석
크기도 크기지만 뭔가 강한 느낌을 줍니다
능선쪽도 쓰윽 한 번 돌아봤습니다
천제단을 지나 장군봉 방향으로 가는길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
태백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이 또 이 주목 아니겠습니까
작년에 이어 두번째 태백인데, 다시봐도 멋있네요
유일사쪽이 아닌, 망경대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첨에는 능선 넘어오면서 뭔가 건물들이 좀 보이고 하길래 대피소인줄 알았습니다
바람을 좀 피하고픈 마음이 간절했습니다ㅋㅋ
망경대부터의 하산길은 아주(?) 평탄합니다
경사도가 심한구간 및 얼어 붙은 눈이 미끄러워 조금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려오다 재밌는(?) 표지가 있어 담아봤습니다
"썰매금지"
이 구간에서 썰매를 타시는 분들이 있긴 한가 봅니다 ㅋㅋ
재미는 있을거 같지만,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말아아지요
반재 갈림길에서 당골쪽으로 내려오면서 찍은건데
이게 전나무?인가요? 그냥 산에만 겨우 다니지 아직 나무나 풀 보고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뭐 아무튼 길게 쭉 뻗은 줄기에 푸르른 잎, 햇살, 그리고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나름 또 좋네요
내려오다 보니 계곡에 물이 얼지 않았네요
아직 겨울은 아닌가 봅니다ㅋ
11월부터 꽁꽁언 계곡물은 예상한건 좀 오버스러운가요
하산 완료후 태백산국립공원 인증
다른 산행기를 올릴때는 그래도 사진을 좀 추리고, 추려서 올리는 편이었는데
이번엔 뭐 추릴게 없었네요... 별로 찍은게 없다보니ㅜ
많이 찍고는 싶었는데, 춥고 바람불고 하니 이게 쉽지 않더라구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들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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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출발하셨는데 칼바람과 습기가 약했던 모양이네요
욕봤심미데이
추위 많이 타는 제가 그래도 버틸만 한데? 라고 느꼈으니 날이 덜 추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 대비한다고 여러겹 껴 입기는 했지만....)
상고대는 다음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