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설산 이거입어도 될까요??14
- 호록호록말아먹자
- 등록일 2022-01-19 19:55
- 조회수 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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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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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먹고갈래
플리스에 패딩있는거 입고 출발해서 등산로입구 좀 지나서 패딩벗고 또 올라가다 땀나면 플리스도 벗고하면되여 안사셔도됨 추위많이타면 플리스위에 바람막이정도 일회용 비옷은 하나넣어두시구요 등산좀 다니실거면 고어텍스 글올라오는거 있음 하나 쟁여두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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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록호록말아먹자
뭔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이 되는 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패딩의 경우 경량패딩도 플리스위로입을수있게 사이즈 좀 큰걸로 산다면 패딩대신 괜찮을까요? 뚱패딩이 필수인지 걱정됩니다일단 다른분들 말씀처럼 트라이해보려구요 어느정도로 추위를 타는지 땀커버어떨지 감이안오는지라 ㅠ
정성어린댓글 감사합니다 급한대로 패딩은 매장다시돌아보고 아무래도 역시 자켓은 뽐뿌글보고 참았다 질러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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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oxx
고어텍스는 바람 많이 불거나 눈,비내릴때나 입지 입고 올라가면 땀차서 힘들거에요. 나이 많이 드신 아저씨들은 땀이 안나시는지 입고들 잘 다니시긴 하던데... 제 입장에서는 입고다니는 옷이 아니라 항상 가방에 둘둘 말아 넣고 다니는 옷이에요. 몇번 안입어요. 그냥 공기좀 살짝 통하는 비옷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그런데 고어텍스가 뽀다구는 잘 나니 뽀다구 생각하시면 가격 가능한 선에서 좋은걸로 한벌 지르시고 그런거 상관없다면 가격대 낮춰서 적당한거 구입하시고 가방에 돌돌 말아넣고 다니시면 될듯해요. 그런데 저모양으로 코오롱 32만원은 좀 어중띠어 보이긴 하네요. 옷이 뽀다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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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머힐스
엄청 두꺼운 일명 대장급 패딩은 칼바람부는 능선이나 정상에서 오래 정지해 있거나 휴식할 때 아니면 웬만해선 입을 일이 없습니다. 사실 산행에 가지고 가지도 않아요. 플리스 자켓에 경량 패딩 그리고 바람막이 정도면 됩니다. (겨울엔 여름용 얇은 바람막이는 적절하지 않아요.)
문제는 이 아이템을 얼마나 적절히 입고 벗으며 땀이 나지 않도록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느냐죠. 참고로 목과 머리로 체온이 많이 손실되니 모자나 버프(바라클라바)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어텍스 원단으로 만든 쉘 자켓은 비싸니 구매하시려면 정보 잘 찾거나 등포에 글 올라올 때 장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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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이다
코오롱이면 그래도 다른 국산 브랜드에 비해 원단이나 마감 등 제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외산 브랜드보다는 못하지만 싼편입니다. 다만 이 제품말고도 등산 제품은 정가보다는 세일할 때 사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하드쉘을(또는 비슷한 류)을 구매하는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방수, 방풍 2. 벤틸레이션 (이걸로 앞에 지퍼 열고, 겨드랑이 지퍼 최대한 열고 하니, 왠만하면 벗었다 입었다 줄일 수 있더군요) 3. 손목조정 4. 후드 모자 큰거 5. 가능한 스트레치 유연성 6. 투습은 솔직히 잘못느끼겠습니다. 베이스나 미들웨어 에서는 느껴집니다만.. (차라리 2번 벤틸레이션 기능을 더 선호합니다. 이게 투습에 짱입니다.)
참고로 하드쉘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티락, 코오롱, 블랙야크 하드쉘 보유 중인데 큰 차이를 못느낍니다. 위 조건을 충족한다면 그렇게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대신 레이어링이 중요한거 같에요.
제같은 경우는 1. 내의: 나이키 드라이핏 런닝(등판 아주작은 구멍 여러개 있고, 앞판은 막혀있음) 2. 베이스 : 땀배출 잘되고 보온성있으며 움직인 좋은 긴팔티 3. 플리스 : 두께 얇으며 보온성있고 땀배출 잘되는 소재 4. 하드쉘 위기능 있는거 5. 기타 : 플리스 소재 넥 워머, 귀덮는 비니, 배낭에 구스다운 패딩, 비상용 은박담요, 전자식손난로
위와같이 다니는데 겨울 설악산, 한라산, 소백산, 덕유산, 태백산, 오대산, 지리산 등 매년 가지만 쾌적하게 잘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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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은 기본적으로 우모와 바람막이 상의 둘다를 갖춰야 됩니다. 32만원이면 이 두개 충분히 살수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 바람막이는 굳이 고어텍스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겨울 바지를 살때는 이왕이면 기모로 된 윈드스토퍼나 WB400를 구입하세요.
마지막으로 등산복 살때 신상 사면 바보되니, 무조건 네이버 최저가로 이월 상품을 노리세요. 그리고 제품 브랜드보다는 원단의 브랜드가 훨씬 중요합니다.
지난주에 기모들어간 블랙야크 팬츠 27천원 주고 샀습니다.
원단 요런건 없구요.
저스트 기모가 들어가 있네유.
알려주신 덕분에 검색해보면서 WB400이라는 소재도 알게되고 지식이 한층 늘었네요
진짜 검색해보니 코오롱 비슷하게생긴 작년꺼만해도 10만원대고 다른제품들도엄청많네요
우모가 털빵빵하고 가벼운 뚱뚱이패딩같이 생긴 그런거죠?? 검색하니까 오리털거위털들은거라는데 얇은 경량패딩같은거도 그렇게따지면 우모인건데 등산분들이 말한느 우모가 뚱패딩인지 경량패딩도 상관없는지 항상궁금하더라구요.후리스에 바막 입고 등산하다가 정상이나 너무추울때 우모뚱패딩 꺼내서 위에입으면 될까요?
바막은 있긴 한데 러닝용이라 이거도 다시 사봐야겠네요 ㅠㅠ ㅎㅎ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르는게 많아 죄송합니다ㅠㅠ
패딩은 당연히 우모량이 많을수록 따뜻하지만, 부피와 무게도 같이 커지죠. 그래서 어느 선에서 절충을 해야하는데, 절충의 결정은 산행 스타일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가령 산에서 텐트에서1박할거면 무거워도 빵빵하 패딩을 가져가야 되고, 당일 산행이면 그정도는 필요없죠. 더욱이 바람막이를 같이 입을거니까. 그렇다고 너무 얇으면 춥고... 저는 그 중간 정도로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가벼운 랩 알파인을 갖고 다니면서 쉬거나 밥먹을때 랩 키네틱 바람막이 자켓 안에 입습니다.( 알파인 패딩은 미국 아마존에 270불에 팔던데 한국은 15만원 전후로 엄청 싸게 팔고 있습니다. 아마 세계에서 제일 싸게 팔듯) 근데 패딩은 이거 아니라도 집에 하니씩 있으니, 그거 가지고 가도 충분힙니다. 어차피 쉴때 외는 잘 입지 않으니. 바람막이가 우선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막이는 가급적 패딩을 안에 입을수 있는 사이즈가 좋습니다.
추신 1 겨울 바지도 딱 맞는 것보다 한치수 또는 두치수 헐렁한게 좋아요. 안에 플리스 쫄바지나 내복을 입느 거 감안해야 되니까
추신2 플리스위에 패딩rhk 바람막이를 같이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라 하는 건, 날씨 따라 바람따라 정해진 규칙에 없기 때문이죠. 플리스만 입고 갈때가 많지만, 능선길로 접어들면 이걸로는 추워서 위에다 바람막이를 걸칠때도 있고, 더 추울때는 패딩을 입어야할 때도 있고, 정말로 오지게 추우면 곧 벗을지라도 다 껴입고 운행할 때도 있고. 즉 겨울에는 어느 경우가 닥칠지 모르니 여기에 대비해야 합니다. 설마 하다가 저세상 갈수도 있습니다.
추신3 겨울에는 장갑과 모자도 반드시 2개 갖고 다니세요. 젖을수도 있고, 벗다가 바람에 날라가면 비로 동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