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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또는 런닝화로 산행시 발목 꺽임을 걱정하시는 글이 많아서 팁을 하나 드립니다.
운동화 구조상 뒷부분 미드솔 위를 카라 라고 합니다. 또 중간 위를 새들이라고 하는데
발 복숭아뼈 아래 라인 부분을 말합니다
운동화 선택시 이부분 외피가 보강된 제품을 선택하시면 발목꺽임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트레일 런닝화 같은 경우에 그 부분이 보강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런닝화 중간 외피와 뒷부분 외피에 강한 소재를 덧대어 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 주력 등산화 알트라 듀오 입니다. 듀오의 중간과 뒷부분 미드솔 위 에 보강이 되어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발목꺽임을 방지 해줍니다.
또 한가지는 운동화의 앞 뒤 토와 힐 부분 높이가 같은걸 추천드립니다.
알트라에서는 이걸 제로 드랍이라고 마케팅 하는데 특별한건 아니구요.
자동차도 쇽 높이를 앞뒤 다르게 셋팅한 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머슬카 같은걸 보시면 뒤가 높죠. 급가속하면 앞이 들리니까요.
그런데 평상시에 뒤가 높으면 뒤쪽 그립(트랙션)이 감소합니다. 그럼 뒤가 돌죠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제가 차량 구조를 오래 다뤄봐서 어떻게 보면 신발도 차량과 메카니즘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웃솔은 타이어 미드솔은 쇽 등등 미드솔이 강약에 따라 등산화의 특성이 달라지는데 그건 담에 올리기로 하구요
알트라 듀오와 같은 트레일 린닝화는 외피보강과 앞뒤 높이를 같게 해서 롤과 피치를 잡고 앞뒤 그립(트랙션)을 같게 하고
안정적인 걸음걸이를 만들어 준다 뭐 그런겁니다.
무게 229G
이신발 신고 한라산, 설악, 월출산 등 다녔지만 발목꺽임은 없습니다.
다만 무게가 가벼워서 내구성이 좀 떨어집니다.
대충 800킬로미터 정도는 견뎌 주는거 같습니다.
저는 알트라와는 관계 없습니다. 다만 최 애 등산화 입니다. ^^
ps 지금은 테크가 발달해서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등산화가 매우 가벼우면서도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는거 같습니다.
호카오네오네, 살로몬, 알트라, 등등
개인적으로 테크가 집약된 아주 가벼운 이중화를 신어보고 싶습니다.
중등산화 무거운 등산화가 장거리에 좋다는 그런 맹목적인 맹신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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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의 셋업 및 지오메트리 트레일런닝화, 등산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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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운동화와 차를 비교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네요. 쉽게 설명하시는 능력이 있으신 듯 합니다.
전 호카 스피드고트4를 등산용, 조깅용으로 많이 쓰는데요, 이게 발목이 없고, 카라보강은 외형적으로 없어 보이는데 딱딱하게 잡아주는 느낌이고 비브람 메가그립에 드롭은 5mm에 중창이 두껍고 엄청 푹신한 신발로 느껴집니다. 발등쪽이 너무편해 신고 있는데 앞부분 쿠션이 불안정한 느낌(약간 물컹물컹)이라는 저는 그런 적이 없었는데, 발목 겹질저짐이 가끔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암튼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알트라 듀오의 로드 버전이 아닌 트레일 버전도 있나요? 함 신어봐야겠습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저도 호카 스피드 고트 4 신고 있습니다.
rock2222 님이 말씀하신대로 호카 스피드고트는 보강이 없어서 알트라 듀오보다는 불리합니다.
앞부분 토는 아웃솔 바닥이 좁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느꼈구요
푹신하다고 느끼신 부분은 보통 호카나 트레일 아웃도어용은 미드솔을 음, 두껍게 만듭니다.
이게 기술인데 부드러운 미드솔을 쓰면서 안정적이게 만드는게 기술입니다.
선배님들이 무겁고 딱딱한 등산화를 선호했던 이유가 이거 때문인데요.
옛날에는 부드러운 미드솔을 쓰면서 안정적인 런을 하기 어려움
부드러우면서도 두껍게 만든 미드솔 즉 길이가 길어진 미드솔
차도 오프로드 쇽은 길이를 길게 만들거든요, 이걸 쇽 스트로크라고 하는데
이게 길어야 다양한 노면에 바닥이 적응하기 좋거든요.
하지만 득이 있으면 실이 있듯이
안정감이 떨어지죠,
하지만 이걸 잡은게 호카 시리즈 텐나인 카하 등입니다.~~~ 글이 길어지네요. 다음편에 ~~
ㅎㅎㅎ 쏙 이해가 되네요~ 사실 5월부터는 산에서도 좀 뛰어다닐려고, 지금 스피드고트4도 수명이 다했고, 제가 좀 무게가 있다보니 새로나오는 스피트고트5, 마파테 등등을 고민 중에 있었는데 알트라도 보고 텐나인 숏도 좀 보고 결정해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다음편 기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