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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빅스마일데이에 구입했던 호카 스피드고트2 미드 GTX 아웃솔이 이제 죽여달라고 아우성을 치길래 정들었던 신발을 봉인 하게됐습니다ㅜ.ㅜ
투박한 등산화만 신던 제게 호카는 신세계를 알게 해줬던 것 같습니다. 구름위를 걷는다는 표현이 거짓말이 아니였어요. 근데 그 느낌도 하루이틀 지나고 무뎌지더라구요ㅎ
배낭끈이 짧아서 그런지 아웃솔이 바닥나서 봉인을 해보기는 처음 이네요. 나름 부지런히 잘 신었고 기념이 되는 신발이네요.
아. 십여년 전에 구매해서 두어번 신었던 캠프라인 하이랜더가 있었는데 동네 마실 가다가 가수분해로 중창이 터져서 봉인 후 심폐소생 했던 기억이 있네요.ㅎ
스피드고트2 미드는 작년 여름에 구매했고 대충 월 평균 80km-90km 대략 800km 쯤 신고 있네요. 암봉, 토봉 5:5 정도에 수명은 약 1,000km쯤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봉인하고 눈, 비, 겨울에 한번 꺼내서 신어야겠네요.
새로운 신발을 구매 하려고 목 없는 신발 찾다 보니깐 스피드고트4 모델이 눈에 들어오네요.
읭?? 5 모델이 새로 나온다는 정보를 캐치 했습니다. 기다리기로 마음먹고 기다리던중에 제 미드2는 편히 쉬지 못하고 지난주 지리산 65km 까지 비비고 왔네요. 미안하다...ㅎㅎ
그리고 오늘 드디어 리뉴얼된 호카 스피드고트가 집으로 택배 왔네요. 기존 미드 모델보다 말캉말캉 정도가 조금 작다고 생각되는데 목이 없다보니 롤링을 방지하기에는 더 낫다고 생각되네요.
신어보니깐 사이즈는 기존과 같아서 편하고 오히려 발볼이 D에서 2E로 늘어나서 더 편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목이 없으니 발톱 빠질 각오는 단단히 해야겠네요. 미드솔도 미드2에 비해서 좀 더 단단해져서 안정감도 있습니다.
또 1년간 잘 신도록 하겠습니다.
뉴발란스 모어 트레일 V2 모델도 한번 구매해볼까 기웃기웃 하고 있는데 용돈 생기면 꼭 한번 신어보고 싶네용.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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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관심있는 제품인데
영롱하군요~~♡
빨간가방도 있고 파랑가방도 있는데
뉴발 신발이 파랑이라 우선 정렬의 레드 구매 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