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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마니산을 오를때마다 겨울이어서 앙상한 숲만 보았었는데
푸른 마니산을 보니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겨울산은 쓸쓸한 느낌만 있었거든요
까마귀들이 많아서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코로나 핑계로 한참을 쉬다가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몸이 말을 듣지 않네요
고작 6킬로도 안되는 거리를 다녀왔는데 근육통에 무릎도 삐걱삐걱....
함허동천 코스로는 처음이었는데 능선구간 조망이 정말 좋더라고요.
길이 좀 험한게 단점이기는 하지만 크게 위험한 구간은 없었고 그럭저럭 괜찮은 코스인것 같습니다.
화도 코스는 계단만 주구장창이라 지루하기도 하고 조망도 없고 그렇거든요.
봄은 온데간데없고 벌써 여름이 된 것 같아요
바람이 안불어주면 정말 더운데 그늘에 앉아서 바람을 솔솔 맞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이제 여름이라고 생각하고 각오하고 산을 올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바람 쐬고 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네요
좀 더 낮은 산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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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입구에서 저 현수막을 보고 멘붕이 왔었는데 매표소에 물어보니 일요일까지는 괜찮다고해서 잘다녀왔습니다 어제부터 통제 시작했을거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