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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을 작성하네요.
장비도 몇개 지른게 있는데, 리뷰를 해야지 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네요 ㅠㅠ
장마라서 2주 연속 등산 미뤘는데, 실제 주말에는 비가 안내려서, 안내산악회 비용 날릴 각오로 어제 무박산행으로 신청해서 설악산 다녀왔습니다.
장마 시즌이라 그런지 사람도 적고 한산하게 올라갈 수 있었는데요.
정작 대청봉에서의 날씨는 죽여줬습니다.
오색에서 3시 2분 시작해서 5시 43분 도착했네요.
조금만 더 빨랐더라도 일출 감상 가능했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일출시각이 좀 늦어진 타이밍에는 가능하겠네요 ㅎㅎ
안내산악회 버스 타시는 분들도 적어서 날짜 착각했나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정상에서도 사람도 적어서 널널하게 경치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등산에서 특이점으로는 등에가 ㅋㅋㅋㅋㅋ
등에가 진짜 많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중청대피소가 제일 많았고, 그 이후로 소청, 봉정암, 백담사 방향으로 가는데 줄어들다가 다시 수렴동 대피소부터는 늘어나더라고요.
쉬려고 해도 장시간 쉴 수 없도록 채찍질 해주더라고요.
덕분에 봉정암 좀 전부터는 슬슬 정신줄을 놓아서, 이쁘게 찍은 사진이 없네요.
--------------------------잡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보급쪽에 좀 더 관심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에너지젤도 사서 먹고 ㅠㅠ
등산 후반부로 갈수록 전해질 부족해지는 현상도 있는 것 같아서, 해결 방법은 좀 고민 중입니다.
의외로 사탕류는 없더라고요? 다 물에 타먹는 시스템이네요
아무래도 등산 후반부가 되면 오후가 되서 그런지 발에 땀차는 것도 좀 있는데요.
이것도 좀 해결 방법을 고민해보는 중입니다.
예전에 봉인했었던 아크테릭스 에어리어스를 다시 써봐야겠어요.
둘 다 나중에 해결책을 좀 찾게되면 공유드리겠습니다.
국립공원 스탬프도 다 찍어서 여름은 계속해서 설악/덕유/지리로만 다닐 것 같네요.
모두들 안전한 산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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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cho1218
여름엔 식염포도당 권해 드려요. 약국가면 얼마 비싸지도 않은 돈 으로 몇 년 먹을거 삽니다. 산행 중 땀 많이 흘렸다 싶으시면 한 알 드심 좋습니다.
그런데 지난 등산 데이터를 보니 등산 후반부에 속도가 그렇게 떨어지지는 않았더라고요.
그냥 피곤해서 그렇게 느낀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사실상 밤새고 새벽 3시부터 등산해서 7~8시간 등산을 하고 있으니 피곤한게 정상이죠)
쉬면 될것 같은데 카페인 알아보고 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