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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의 산행패턴은..
보통 월 1회 정도 백패킹을 나가서 왕복 10km 이내의 단거리로 운행을 하는 편입니다.
+ 코로나 이전에는 연 2~4회 정도 주로 대피소를 끼고 종주산행을 했습니다.
대피소 통제가 풀려, 이제 약 3년만에 다시 대피소 종주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배낭 무게가 최소 10kg 이상, 보통 15kg는 넘게 다니는 편입니다.
특히 여름엔 땀을 비 오듯 흘려서, 물을 많이 가지고 다니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경등산화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요?
원래는 캠프라인 산티아고를 구매하려고 봐서, 300사이즈 우선 받아서 신어봤는데 좀 크더군요. 290 정도면 딱 맞을 사이즈 같았습니다.
그래서 300->290 으로 교환을 하려고 하던 순간에.. 등포가 생각나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블랙스톰 시그마' 라는 캠프라인의 중등산화가 나오더군요.
확실히 중등산화인지라 사진만 봐도 단단하고 튼튼해 보였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너무 딱딱해서 발에 불편하지는 않을지,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입니다.
직접 실물로 보니 경등산화가 확실히 중등산화보다는 부드럽고, 그렇게 무겁지도 않더군요.
근데 등포에서 산티아고와 블랙스톰 시그마를 검색하다 보니.. '어차피 나중에 중등산화를 사게 될 텐데, 그럴 거면 한 방에 시그마로 가라' 라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정말로 나중엔 경등산화에 만족하지 못하고 중등산화를 사게 될까요?
그렇다면 한 방에 가는 게 좋긴 하겠지만 말이지요.
고민이 깊어지기만 하네요. 등포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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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oxx
단거리 산행만 하지않고 장거리 등산도 하려면 시그마 추천합니다.
경등산화 와 중등산화는 오래 걸었을때 발바닥 피로도부터 조금 다르더군요.
장거리 산행도 할 예정입니다. 다시 예전처럼 종주를 다닐 계획이라서요.
중등산화가 더 단단해서 돌길에서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발목을 더 단단하게 붙잡아 줘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