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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날씨가 정말 맑았죠.
그래서 산 오를때부터 조망 감상할 생각에 가슴 설레며 산을 오릅니다.
폰카로 찍어서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쉽지만, 폰카로도 먼거리에 있는 산까지 나온거 보면 날씨가 그만큼 좋았습니다. ^^
얼마나 급했으면 상승고도 1150m를 1시간 43분만에 올렸네요 ㅎㅎ
서쪽에 위치한 백덕산과 치악산 방향입니다.
백덕산은 쌍둥이 봉우리라 찾기가 쉽습니다.
치악산도 영동고속도로 지날때마다 보기 때문에 익숙한 산세이죠. ^^
조금 더 몸을 돌리면 서울 근교 산들이 보입니다.
강원도 정선에서 수도권에 위치한 용문산이 저렇게 뚜렷히 보인다니 신기하긴 합니다.
조금 더 몸을 돌리면 경기도 북부의 고봉들이 보입니다.
폰카의 줌의 한계로 ㅠㅠ 흐릿하게 보이지만 맨눈으로도 뚜렷하게 보일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력은 좋은 편 ㅋㅋ)
조금 더 돌려보면...이제 북녘의 산들이 보입니다.
강원도 남부에 위치한 정선에서 북한의 산들이 보인다니..
정말 날이 좋았습니다.
운두령은 찾기 쉽습니다. 정상에 선풍기 한대가 있기 때문에 ㅎㅎ
먼거리의 설악산 형님들도 아주 잘 보입니다.
저 밑에 시내는 진부입니다.
이제 북동쪽 대관령 방향입니다.
수 많은 풍력발전소가 있는 선자령과 안반데기는 찾기 쉽지요. ^^
발왕산 정상은 용평리조트 시작 코스입니다.
이제 바로 동쪽입니다.
삼척 청옥산 바로 옆에 있는 봉우리는 두타산입니다.
함백산과 태백산...함백산이 살짝 더 높지요. ^^
남서쪽 방향이네요.
소백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며, 월악산도 찾기 쉽습니다.
역광때문인지 남쪽방향 사진들이 화질이 안좋네요. ㅎㅎ
촬영 기종은 갤럭시 S22이고, 정말 날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지난달에 다녀왔던 산이라, 이끼계곡은 딱 한장만 있네요. ㅎㅎ
하산길에 백패킹 하시는 분들 20분 넘게 올라가시던데, 다들 자리는 잘 잡으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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