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소백산은 봄날의 진달래 터널과
한겨울 똥바람, 상고대가 꽤 유명하지요.
예전에 별로 춥지도 않고 눈도 없는 2월 초에 죽령 코스로 다녀왔는데
능선으로만 다녀서 황량한 느낌만 잔뜩 받고 왔더랍니다.
정상에서는 엄청 똥바람과 칼바람에 제법 재미와
천천히 걸어 더 멀리 갈수 있다는 신선지경을 깨달았지만
설악산과 같은 산세를 좋아하는 탓에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한겨울 가장 추운 날에
상고대와, 칼바람을 맞으며 제대로 소백산의 기운을 받고자하는데
죽령코스 말고 제법 산세를 탈 수 있는 다른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올 12월에 한번 가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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