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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에 잡혀있던 한라산행을 기상여건이 맞지 않아 취소하고,
내가 갈 수 있는 날을 기상과 맞춰보면서 보름을 재다가.. 드뎌 오늘 당일로 다녀왔습니다.
환상적인 날씨로 정말 일생에 볼까말까한 환상적인 설경을 보고 왔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게 아쉬울따름입니다.
1. 오늘 한라산의 여러 코스중 유일하게 탐방가능였던 어리목코스는 시작부터 기차놀이였습니다. ㅠ.ㅠ
해서 초반엔 사진 촬영 없이 고위평탄면까진 그대로 직진.... 하다가 도저히 그냥 가지 못하고 동영상부터 담아봤습니다.
2. 만세동산에 오르니 점점 하늘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3. 아마... 이틀~사흘동안 눈이 계속왔던거 같은데 고위평탄면의 큰 나무들은 거의 이런 상태였습니다. 눈꽃이 아니라 눈떡인 상태
4. 숲이랑 하늘, 그리고 눈 쌓인 오름같은 언덕
5. 이젠 하늘이 거의 다 열렸네요
6.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점심과 휴식후 내려가면서 맑은 하늘을 만끽! 파란 하늘과 흰 눈 자연이 다했다... 입니다.
7. 탐방길옆 눈바람이 만들어 놓은 작품도 보고
8. 오름과 태양과 설경
9. 사진 4번과 비슷한 위치에서의 풍경인데 오를때는 가끔 하늘이 걷히더니, 하산길엔 하늘에 구름한점 없이 맑네요.
10. 한라산에서 이렇게 깨끗하고 선명하게 아랫(?)동네가 보이고 바다가 보이는 날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11 ~ 14 하산길에 고위평탄면을 지나, 숲으로 들어와서 파란 하늘과 대비해서 담아본 설경들입니다. 몇장을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
15. 서울 오는 비행기에 오르기전 바라본 한라산입니다.
16. 이륙후 지는 해의 붉은 빛이 담긴 한라산 사진으로 오늘의 산행 기록을 마무리 합니다. 모두들 안전산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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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부럽습니다 ㅜㅜ 감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