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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수요일 당직 근무시간이고 내일 아침 퇴근을 하면서
선자령을 갈거라서 미리 작성해 봅니다.
일정을 네이버 달력에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서 내가 언제 선자령을 갔지? 하고
찾아보니 15년 1월 24일 토요일이네요.
만 7년만에 찾아갈 선자령이고 그때와 다르게 이번은 혼자하는 산행이 되었네요.
다행스럽게도 강원도쪽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눈구경은 제대로 할것 같아서
밤새고 가는 산행이지만 지금은 기분이 좋습니다.
내일도 이 기분을 만족할수 있는 설경을 기대하면서
진짜 산행후기는 강릉 숙소에서 작성할게요.
몇년만에 강릉에 오니 많은게 달라진거 같네요.
먼저 후기부터!
퇴근후 집에 들러서 짐 챙기고 선자령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네요.
주차장이 작은건지 평일인데도 거의 만차 상황이라 간신히 주차하고
선자령을 향해 올라갑니다.
7년전의 기억을 조금씩 되살려 보면서 올라가는데
이런 눈호강이 없네요.
7년전은 좋은사람이랑 함께해서 좋았지만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고
오늘은 혼자지만 사람이 없어서 너무나도 한적해서 선자령을
전세 놓고 올라가는 느낌이었던것 같아요.
초반은 산바람도 없어서 덥다는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능선 올라가니 바로 앞에 지나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흔적없이 사라지게 하는 바람이 불더군요.
그래서 더 좋았어요. 이것도 겨울산의 묘미라
눈보다 더 좋은 카메라는 없다고.
눈으로 담고 가슴으로 느낀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게 아쉽네요
아래는 오늘 선자령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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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angeTree
힐링 그 자체였겠네요 부럽습니다
매년 찾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