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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글은 잘 안적게 되네요.
작년에 성중종주를 실패를 해서, 올해 재도전 계획이 있는데요.
20km대 종주를 하면서 연습을 미리 해두자는 마음가짐으로 3년만에 청광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이미 해봤던거라 길이나 이런걸 별로 안알아보고 갔는데, 생각보다 크게 데였네요.
1. 하오고개 내려가다가 길 잃음..
(그리고 중간에 발목을 두번이나 접질렀죠)
원래 잘 접지르는 스타일이라 이건 좀 쉬고 나아서 계속 진행했습니다.
2. 백운산에서 광교산 넘어가는 길이 무너졌네요?
원래 백운산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광교산으로 넘어갔는데요.
이쪽 길이 무너졌더라고요.
혹시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좌측으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알바도 하고 몸도 고생하고 하면서 마무리는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가민으로 측정하는걸로 바꿨는데요.
원래 알고있는 거리보다 조금 짧게 나오네요.
트랭글로는 예전에 알바없이 26km 칼같이 나왔는데 말이죠.
중간 중간 청광종주 하시는 분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조금씩 하고, 길 같이 찾으신 분들도 계시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몇번 들었는데도 의지가 되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닳았습니다.
전에도 청광하고나서 다시는 안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또 할 것 같네요. 😅
아래는 사진과 기록입니다.(사람들 찍힌건 프라이버시 관계상 빼고 올립니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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