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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4.08일 안내산악회 이용 무박 일정이였습니다.
오소재에 도착해 안내산악회에서 제공해주는 떡국을 먹고 06:00 산행 시작.
주중에 내린 비와 바람으로 진달래는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 주작산 일부 등로는 젖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소석문 출발이라 출발시엔 쾌적한 산행이었지만 주작산 약 1km정도 남은 지점부터 정체가 시작되었습니다. ㅠ
덕룡산은 그래도 좀 사람이 줄어들까 기대를 했지만 더 심했다는... ㅠㅠ
의외로 주작, 덕룡 단일산으로 늦게 출발하시는분들도 많더라고요.
총 산행시간중 정체로 순수 대기했던 시간이 1시간은 넘은듯 싶네요.
날머리 1.6km정도 남기고 무릎통증이 시작되서 1.6km가는데 2시간 반이나 걸렸네요.
전체적으로 사족보행이 많았고 날머리(소석문) 마지막 구간마저도 급경사 내리막이라 스틱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체력이 좀 올랐다 싶었는데 아니었나봐요.;;
철죽 필 때 산객분들 좀 적을 때 잘 노려보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익히 보고 들은바대로 경치는 매우 좋았습니다.
주작산은 두륜산을 뒷배경으로 점점 멀어지는 경치가 매우 멋지더군요.
오늘 산행중 두륜산과 주작산 능선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 뷰가 가장 인상적이였는데 사진이나 영상엔 안담기네요 -_-
덕룡산 서봉인데 오늘 산행중 가장 아찔했던 곳.
바깥쪽은 보호 시설물이 없는 상태에서 사람이 많으니 양뱡향 두줄로 서 있는데 정말 위험해 보였네요.
거기다 윗쪽에서 갈지자의 형태의 길에서 지름길로 가시는분들이 무른 땅을 밟은 후 지름 약 3~5cm정도의 작은 돌들이 떨어져서 전부 소리 질렀는데 다행히 줄줄히 서있는 사람들 발에 걸려서 아래로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아래에서 올라오는분들 머리에라도 맞았으면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증석만 옆에서 찍고 서봉이후 사진은 다 패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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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덕룡 일주일 전 4.01날 다녀온 달마산 능선길인데 주작/덕룡 못지 않았습니다.
주작 덕룡이 멀리서 볼 때 경치가 굉장히 아름다운데 반해 실제 능선길을 걸을 때는 좀 덜하게 느껴졌는데에 비해
달마능선길은 먼거리 뷰는 덜하지만 실제 능선길을 걸을 때의 느낌은 더 좋았습니다. 표현하기가 좀 그런데..뭔가 더 가까운 느낌?..-_-
아직 가보지 않은분들은 여기도 강추합니다.
달마고도가 아닌 달마 능선길(달마봉-도솔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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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독거노인
장거리 욕봤심미데이
산행하기 좋은 이맘 때 항상 아쉽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