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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휴가라 혼자서 어제 월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신륵사에서 간단히 다녀온 경험이 있던터라 만만하게 보고 다시 올랐는데, 물도없고 더위먹은 산행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험했습니다. 아침 7시 자차로 출발하여 덕주휴게소 9시에 주차후 마을버스로 수산리에서 시작했는데 보덕암까지 땡볕 밑 아스팔트에서 더위먹고 마지막까지 500짜리 물 3개로 버티다 목적지인 덕주사 대신 동창교로 급히 빠져 나왔는데 덕주사로 가지않고 방향을 바꾼 이 선택이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덕주휴게소(09:20)-수산리(09:55마을버스)-보덕암(10:30)-하봉-중봉-영봉(13:30)-동창교(16:05)-덕주휴게소(17:10). 마지막 동창교 직전 계곡에서 열을 식혔고 내려오자마자 편의점에서 500짜리 음료 3개를 20분동안 마셨습니다. 각 봉 사이 골이 깊고 기온이 높아 생각보다 힘든 산행이었는데 정말 쓰러지면 큰일나겠다 싶은 산행이었습니다. 휴식시간을 평소보다 3배는 더 가졌음에도 더위 앞에서는 어쩔 수 없더군요. 모두 안전산행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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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