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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체력이 좀 즈질입니다.
뭐 평소 운동을 안하니 더 그렇겠지만..
사는곳에 산이 별로 없어요
그나마 사람들이 가는 곳이 300미터 중반정도 되는 산이 있는데요
거기 잘 타는 사람들은 한 20여분안에 올라가기도 하는데 저는 거의 한시간 잡고 올라갑니다.
은근 계단이 많다보니 헉헉대며 올라가다 쉬고 올라가다 쉬고..
사실 올라가는건 그나마 올라가는데 내려올때 힘들더라구요
계단이 많다보니 무릎에 자꾸 무리가 오는것 같고
또 꼭 한번씩은 내려오다가 숲길에서 발목을 삐곤 그래요...
집에 캠프라인 중등산화가 있긴한데 얘는 이런 산 오르기엔 좀 헤비한 느낌이고..
홍성에 용봉산이었나...여긴 돌이 많아서 이 캠프라인 신고 가긴 좋더라구요..
바위 탈때 쩍쩍 접지력이 좋았습니다.
암튼..
경등산화인데 저는 발목이 잘 삐니까 아무래도 발목까지 올라오는 제품이 좋겠죠?
그리고 저처럼 내려올때 힘들면 스틱을 쓰는게 좋겠죠?
낮은 산이라 잘 타시는 분들은 정말 동네 마실가는 복장으로도 막 휙휙 다니시는데
혼자 괜히 스틱들고 등산화 신고 하는게 뻘쭘한가 싶기도 하고....안전에 대한거니 그럴 필요는 없을거 같고...
너무 비싸지 않고 가볍고 발목삠 보호되는 경등산화 아시는 제품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곧 50인데 진짜 가끔 산이라도 가서 머리도 좀 식히고 건강도 챙겨야겠어요...
(아 또 자주 갈것도 아닌데 등산복에 모자에 가방에 죄다 사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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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라인 블랙/애니스톰도 분류는 경등산화로 되더라고요.
자주 언급되는 가성비등산화가 네파 칸네토 캄포네 정도인데, 가지고 계신 캠프라인이 스톰시리즈나 산티아고 정도라면 중복될 겁니다.
낮은 산이라도 내가 필요하면 등산용품은 중등산화 무릎보호대 스틱 다 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계단오르기 같은 운동으로 근력 키워서 산행하는게 정석이라고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