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향로봉 너무 위험하지 않나요13
- 아수아
- 등록일 2023-09-24 19:06
- 조회수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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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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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아
네이버랑 램블러 지도만 보고 갔거든요. 정확하게 빨간 동그라미 친 지점이네요.
저 빨간 동그라미의 제일 오른쪽 부분에서 만난 바위에서 포기했습니다. 다른 우회로로 향로봉을 갈수 있는건가요? 그건 몰랐네요. 몇번을 다시 봤는데 표지판에서 향로봉 길은 하나뿐이었어요. 그리고, 초소는 못본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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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앤팝
백제인님이 올려주신 구간에서 오른쪽으로 오르셨다면 성인키 높이의 수직벽이겠군요.
왼쪽으로 가시면 사선으로 돌틈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요. 하산할때는 잘 보이는데 밑에서 보면 저도 항상 벽타고 오르곤 하죠.
네이버 블로그에서 캡쳐했는데 노란색 부분에서 포기하신거 같은데 저도 처음엔 여기서는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향로봉은 기자능선을 통해서 오를 수 있는데 그곳도 암릉을 타셔야 하니 저는 구기동에서 승가사를 통해 비봉 오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길도 대부분 포장길 오르막에 사모바위에서 향로봉 혹은 문수봉으로 진행가능합니다.
승가봉에서 문수봉까지는 암릉 내리막(가이드 줄/봉 있음)이 있어서 현재는 무서워 하실거 같은데 승가봉에서 뷰는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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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암벽코스가 많습니다.
이런 유형의 코스 등반 경험이 없다면 충분히 그렇게 느껴질 수 있을텐데요.
그래서 그립력이 좋은 신발이 있으면 생각보다 불안하거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 단계만 극복하면 느낄수 있는 재미가 몇배 더 할거에요.
향로봉 까지도 그렇지만 비봉 정상 올라가거나 문수봉 능선코스 같은 정말 재미있고 멋진 코스를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10년 넘은 트렉스타 트레킹화로도 전혀 문제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고수분들이랑은 거리가 먼거 같아요. 신발은 좋다는거 추천받아 중등산화 사서 신고 갔네요.
접지력은 무적이라 할만하고, 처음 사서 신었는데도 몇년 신은거마냥 내몸의 일부 같더군요.
그래도 거의 수직 암벽은 엄두도 안납니다.
오늘 비봉 정상에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아빠랑 올라와 있더군요.
경험이나 마음먹기 나름인듯 합니다.
작성자분이 암벽코스와 잘 맞지 않아서 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수아
비봉 저도 못올라갑니다. ㅎㅎ
기자봉에서 삼각점봉 향로봉까지 가는길도 나름 쫄깃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