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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코스로 윗세오름만 몇번가고 겨울 백록담 인생처음으로 보고왔습니다
아침비행기 6시 20분
밤 비행기 9시
당일 공항가는길에 갑자기 카톡이 와서 설마했는데 삼각봉 이후 통제라고 날라왔네요
역시 백록담은 힘들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비행기타고
대안으로 생각했던 영실이나 어리목으로 갈까 아님
삼각봉 대피소까지만 갈까
아예 렌트해서 제주관광이나 갈까
한참 서치하는데 비행기 결함으로 수리중이라고 안내방송계속나오더라구요
무려 1시간이나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어짜피 통제 안됐어도 백록담은 못갔겠구나 싶어서 정신승리중이였는데
통제가 풀렸다고 공지 날라오네요 ㅎㅎㅎ
비행기가 출발한게 7시 30분 제주도공항에서 빠져나오니 8시40분
관음사까지 택시타고 도착해서
산행출발할때 9시 20분이였습니다
12시까지 삼각봉대피소통과해야 하고 정상에서 1시30분 하산이라
정말 빠듯한 시간이였습니다
보통 관음사코스가 편도 5시간코스인데 그렇게 올라가면 백록담보고 바로 하산해야 하는 상황
또 문제가 12시까지 삼각봉대피소를 통과하는것도 문제
보통 삼각봉까지 3시간걸리거든요
그래서 거의 쉬지도않고 미친듯이 올라갔네요
다행히 11시 30분에 도착해서 통과하고 백록담보고 하산
했습니다
4시쯤 산행종료하고 성판악에서 버스타고 제주터미널이동 현옥식당에서 식사후
주변관광하고 비행기타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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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오르
그래도 맑은하늘에 백록담 보고 오셔서 좋으셨을듯.
의외로 더웠습니다
새벽까지 강풍주의보로 통제됐는데 몇시간차이로 바람한점 없다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