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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1일 3산의 마지막 산 마니산입니다.  함허동천 입구에서 보이는 마니산의 모습. 육안으론 진달래빛이 가득했습니다. 2년 전에 계단로로 올라 단군로로 내려오기만 했고, 함허동천은 처음입니다. 그땐 등로가 공사 중이어서 아쉬운 발걸음을 했기에 제대로 밟아봅니다.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가리키지 않는 방향으로 가면 초피산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초피산과 마니산 사이의 암릉 구간에서 보이는 좌우 뷰.     초피산 정상. 여자 하나에 남자 둘이 담배를 태우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좌우로 조금씩 이동하면 마니산과 덕포리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벚나무가 적재적소에 예쁘게 자리했습니다.  덕포리 방향  초피산 오르는 길만 급경사지만 비가 온 게 아니라면 천천히 오르고 내릴 만합니다. 급경사와 완경사 경계 바위에서 보이는 마니산의 동편 뷰입니다. 이게 초피산의 온 목적을 증명하는 뷰입니다.   마니산으로 오르면서 초피산을 보니 크게 볼품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니산을 제대로 보여줬기에 초피산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올라갈수록 멀어지는 초피산이 눈에 계속 들어옵니다.  암릉 능선이 보이고...  또 진달래 사잇길을 등반합니다.  분오리와 동막해변  멀리서 보인 진달래가 가까이서 보면 또 새롭습니다.  너무 멀어져 버린 초피산... 조망터에 달린 온도계를 보니 29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4월 맞나요? 산 정상부인데 29도면 지상은 어떻다는 거지요?   능선 울타리 건너편. 여기로 가는 건 아니고 아래쪽에서 가는 길이 있는 거 같긴 한데... 목적지는 아니므로 참습니다.  아! 조금만 더 공기질이 좋았다면... 상당히 많은 부분이 간척된 거 같습니다.   정상인 헬기장과 참성단이 보입니다. 왜 이곳을 이제야 왔을까요. 쫀득쫀득하면서 무섭고 재밌네요. 삼별초가 항전한 곳답게 기마병이 올 수 없는 곳 같군요. 마니산이 강화도에서 제일 험한 산 같습니다.  진강산도 보이네요.  한참을 가다 다시 돌아본 능선길   고려산처럼 죄다 분홍빛은 아니라 적당히 큰 나무 그늘을 좋아하는 자연 본연 진달래의 분포입니다.  도착!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며  참성단도 멀리서 한 컷. 참성단의 상징 소사나무도 함께 보입니다. 대기질이 좋지 않아 예전에 보였던 북한산, 관악산의 흔적이 안 보입니다.   16시까지 개방이군요. 2년 전엔 막혔던데 참성단에 처음 와 봤습니다.  참성단 돌무더기에 자리한 소사나무  헬기장과 정상목에 선 사람들을 참성단에서 보며  지나온 능선도 같이 담아보고   계단로와 단군로의 합류지점.  단군로로 하산합니다. 계단로는 정말 볼 게 없기에... 내려가다 보이는 언덕에서 다시 마니산을 옆에서 비껴봅니다.  후포항. 2년 전에는 함허동천 코스를 못 가 허무해서 후포항을 거닐었습니다.
 도대체 이런 곳엔 어떻게 자라는 것일지...   벚꽃이 완연하게 봄의 마지막을 알리는 등산로 초입 구간.    자목련이 적당히 늘어졌습니다.  언제 또 올지... 가을을 노려서 오면 어떤 느낌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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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당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