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남교리 코스에 대해 궁금한점16
- santafa
- 등록일 2024-04-29 15:16
- 조회수 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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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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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힐스
거리가 26km가까이 되는데요,
아시겠지만, 남교리에서 출발하면 대청봉까지 20km가 넘는 거리가 오르막입니다. 물론 중간에 안산 부근과 귀떼기청봉 이후에 내리막이 있기는 하지만요. 게다가 대청봉에서 오색으로 내려가는 구간은 경사도가 꽤 됩니다.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 내려가기엔 그다지 좋은 길은 아니죠.
귀떼기청봉 부근 너덜길도 그렇고... 공룡능선도 어떻게 코스를 잡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공원에서 그냥 공룡능선만 타고 다시 소공원으로 회귀하는 코스에 비해서는 무조건 더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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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fa
아이고, 와이프님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었군요. ㅎㅎ
적당히 힘들줄은 알았지만, 위의 댓글을 보니 처음부터 다시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혹시 성중종주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그래도 성중이 거리가 있어서 더 힘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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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의복수단
헉!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ㅎㅎ
귀하의 도전정신과 탐험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2021년 7월에 그 코스 그대로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번 2차고비가 왔으며 어찌저찌 버텨내고 대청봉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으나
공룡능선~(소공원코스는) 수십년동안 설악산을 대표하는 코스로 자리잡으면서 길이 너무나 잘정비되고
그에 비해 서북능선 코스는 설악산 국공직원들도 힘에 부치는지 아니면 날것을 지향하는 건지 그래도 강행하시겠다면 지금이 제일 적기인 것 같습니다. 한여름에나 한겨울엔 엄두도 못낼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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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다람쥐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3년 전에 국립공원법 위반하며 남교리~소공원 무박종주한 후기 입니다.
글 마지막에 구간기록 정리해 놓은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설악산은 난생 처음이있고 2014년~2020년까지 지리산 종주 10회 경험 있었습니다. 화대무박 18시간30분 성중종주15시간 걸리는 썩 좋지 못한 체력의 소유자 입니다.
남교리에서 3시에 출발하면 대청봉까지 넉넉잡아 12시간 소요. 대청봉에서 오색으로 하산하시면 얼추 시간은 맞추지 않을까? 싶네요.
공룡이나 귀때기청봉 부근의 너덜지대나 속도가 안나는 것은 매일반 입니다. 조심조심 잘 살피면서 오르내리면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안개낄 경우를 대비해서 랜턴 배터리 넉넉하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너덜지대 중간중간 쇠막대기를 박아놓고 거기에 반사판을 붙여놓았는데 그게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안개 꼈을 경우에 날이 밝아도 랜턴 켜야 합니다. 식수 공급처가 없으니 넉넉하게 준비 하셔야 하고요.
안전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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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ngi
개인의 역량의 차이가 있어 앞서 얘기하긴 힘들지만 일단 시도는 해 보시고, 힘들면 한계삼거리에서 1차 고민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서북능선을 지나는 시간이 몇시쯤인가에 따라 전체 난이도에 영향을 받을 겁니다. 산악회 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북능선을 지나는 시간이 해가 이미 올라 온 시점이라 전체 산행에 많은 영향을 줄겁니다. 초반 조금 빠른 페이스로 서북능선을 지날 수 있으면 한계삼거리를 지나면서 볕을 피할 수 있어 조금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그리 어렵지 않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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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코스가 남교리-대승령-귀때기청봉-한계령삼거리-대청봉-오색 이라 하면 엄청난 거리인데 하루에 완주하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오색-대청봉 구간 경사도 심하고, 특히 서북능선 큰감투봉-귀때기청봉-한계령삼거리 구간은 제 등산 역사 탑3에 꼽을 정도로 힘들더라구요.
서북능선만 따로 볼 때 공룡능선과 난이도가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제 기준 너덜지대나 고도차이 때문인지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귀때기까지가 문젠가 보군요.ㅋㅋ
지리산을 갈까 설악산을 갈까 고민하고 있거든요. 그러고보니 중청대피소가 없어서 중간에 보급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