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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15일 새벽 3시 덕유산 육십령을 출발 할미봉을 지나 서봉으로 가시던 저희 어머니께서 실종 되셨고 아직까지 발견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실종 시간은 5월 15일 새벽 5시 50분 ~6시 사이로 확인 되고 있습니다. 트랭글 기록상 덕유산 서봉 가기 직전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아닌
바위가 많은 방향으로 이동하셨으며 바위에서 낙상 하신걸로 추측 됩니다. 15미터 정도 높이의 바위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여지며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주변에서 가방, 휴대폰, 스틱, 렌턴, 모자 등등이 발견되었으며 그 주변을 일대를 포함한 내려오는 곳들, 까지 수색을 했지만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5/15일 날씨와 기온은 좋았으며 6시경 부터 빗방울이 날리기 시작해 16일 사고지점에 도착했을때는 눈이 한뼘가까이 쌓인 상태였습니다. 어머니의 옷은 파란색 상의/ 검정색 하의를 입으셨으며 파란색 스틱 1개는 아직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혹여나 덕유산 근방 등산하시는 분들께서는 염치없지만 가끔씩 주변을 살펴주십사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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