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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등산포럼 입니다.

18일 지리산 서북능선 입니다.

급 쉬게되어 어디갈까하다 성삼재서 천왕봉 구간만 다녀 못가본 서북능선 타려고 정령치 순환버스 시간 맞춰 인월로 갑니다.

9시 15분 출발, 10시 5분 정령치 도착인데 두시간 정도만 일찍 출발 했어도 만복대 다녀오는건데 늦을까 싶어 그냥 갑니다.

날은 좋은데 시계가 좋지 못해 멀리 보이지는 않는군요.

거리는 16키로 정도 5시간 30분쯤 걸려 구인월로 내려 옵니다.

지리산은 지리산인데 주능선과 다르게 잡목이 많다보니 조망터가 많이 없군요.

등산객도 거의 없는지 바래봉 가서야 처음 등객 마주쳤습니다.

또 갈거냐 물으신다면 한번으로 충분 합니다.

그나마 바래봉쪽만 맘에 들더군요.

정령치 순환버스 요거 참 좋습니다.

다음엔 쿨러 가득 채워 성삼재까지만 하루 종일 먹고 놀면서 다녀오고 싶은 생각입니다.

교통편 때문에 거의 백무동,중산리,구례쪽으로만 다니고 이번에 산내 안쪽으로 처음 가본건데 골짜기도 이런 골짜기가 있나 싶을 정도로 깊군요.

역시 지리산은 산군이 넓다는걸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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