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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등포에는 첨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생 첫 설악산 등산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더 나이(이미 50...) 먹기 전에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을 올라가 보자는 나름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해 보고자 합니다. 등산을 취미로 해보고자, 근처에 산(계양산,마니산 등)을 돌아다기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좀 범위를 넓혀서,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관악산, 청계산, 용문산, 명성산, 금학산, 감악산, 유명산, 광교산 등 수도권 산들을 등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 또는 목요일 갈 예정이며, 등산코스는 한계령 ->대청 -> 오색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시간은 오전 5시쯤부터 시작해서 4시쯤 하산(총 11시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천에서 자차로 이동할거라, 오색에 주차후 한계령으로 택시이동하여 등산시작하고 하산해서는 1박 캠핑할 예정입니다. 다만 첫날 이동시 휴게소 등지에 밤에 도착한 후 몇시간 자고 등산시작하는게 나을지, 집에서 3시경 출발해서 도착 즉시 시작하는게 나을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날씨도 갑자기 쌀쌀해지니 복장부터 준비물 등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반팔/반바지에 얇은 바람막이 하나 챙겨가려 했는데, 애초에 긴옷으로 시작하는게 나을지, 배낭엔 우비, 모자, 보조배터리, 스틱, 장갑, 여벌 양말, 생수 500x5, 비화식, 간식거리 이정도 준비하면 될까요? 막상 도전하려고 하니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 고수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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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
오색은 하산말고 오르기만 하는게 나을거에요.
조망도 없고 주구장창 내리막이라 도가니 나가는 소리가...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