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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포럼 입니다.

수도권 55산 연계 산행 완료21

피셔67
등록일 2013-11-16 21:41
조회수 650

지난 3월부터 시작해서 드디어 마쳤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구간으로 먹치고개- 갑산-적갑산-예봉산-예빈산-견우봉-승원봉- 능내리 천주교묘지 이런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저녁에 비온다는 소식에 일찌감치 다녀오려고 나섰는데 들머리에 도착하니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이런 구라청에 또 속았네요.
비도 오고 안개도 자욱해서 능선도 보이지 않고 결국에는 등산 역사상 최악의 40여분 정도 알바를 했습니다.
알바한 이유를 생각해 보니 아마도 산불방지 때문에 그러는 것 같은데 등산로 한 구간을 막아놓았는데 그걸 모르고 옆길로 가다가 내려가게 되었는데 재빨리 복귀해야하는데 한번 길이 꼬이니 결국 마을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다시 진행을 했습니다.
겨우겨우 능선을 찾아 올라오니 이정표가 있었는데 이정표 뒤로 등산로 없음이라고 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니 뚜렷한 길이었는데 나무로 막아놓았더군요.
갑산까지 겨우 도착했는데 비가 은근히 많이 내려서 미끄럽고 바람도 제법 많이 불어서 오늘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여러차례 했습니다.
갑산을 지나 새재고개를 넘어 적갑산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 시작하네요.
알바한 것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서 예봉산에 도착한 것이 2시정도 되었는데 능내리까지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 지 의심스럽더군요. 그래도 이미 한번 다녀온 길이라 빠르게 움직였더니 생각 보다 빠르게 4시40분에 천주교 묘지로 내려왔습니다.
마침 오는 버스를 잡아타고 덕소까지 와서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집에 왔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서 10분 정도 가다 아닌 것 같으면 원래 자리로 돌아서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날씨 좋은 날이라면 예빈산에서 부터 멋진 경치가 펼쳐져야 하는데 오늘은 완전 꽝이네요. 그래도 몇 장 올립니다.

갑산 정상입니다. 이쪽에서 별로 대접 받지 못하는 산입니다.

예봉산 건너편 운길산도 안개에 잠겨 있네요.

팔당대교도 안개에 잠겨 있습니다

예봉산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예빈산 정상. 예봉산은 북적북적한데 이곳은 언제나 한가합니다.

검단산쪽도 역시 안개로

평소에 아주 멋진 경관인데 오늘은 영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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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개 알바..ㅠㅠ 고생하셨습니다..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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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피셔67

항상 사람들이 안다니는 곳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어느것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갑산 올라갈 때 길이 뚜렷하지 않아서 알바했습니다,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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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헤티

pung

2016-11-1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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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피셔67

예봉산-예빈산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죠.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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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갑산 정상에서 먹치고개 가는 길이 원래 다 등로가 희미하고 리본도 안되어 있죠.
먹치고개에서 갑산으로 오실려면 gps log 받아 따라오지 않아으면 쉽지않아요.
갑산정상에서 내려 갈 때도 이정표 간간이 되어 있는 길은 구선동인가 구선동계곡내려가는 길이고요 (백봉 묘적사 입구 부근 )

낯선 산에 가는 것이 선 듯 내키지 않아 오늘도 백운대나 다녀왔는데 대단하시네요.

오늘 백운대는 사람이 좀 줄었을 줄 알았는데
직장/학교에서 단체로 많이 오셔서 엄청 정체네요.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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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피셔67

저는 다른 사람들 블로그 보고 갔는데 낙엽 때문에 등로가 희미하더군요. 보통 갑산 정상에 가는 경우는 새재고개 쪽이나 조조봉쪽에서 많이 오르고 먹치고개에서는 잘 오르지 않더군요.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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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쓴

수고하셨습니다^^ 멋지네요^^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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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피셔67

감사합니다.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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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배관응력해석해서먹구살기힘들어죽것구만유

우와~ 드디어 완료하셨군요!!
대단하세요^^
정말 너무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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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피셔67

여러 차례 포기할 뻔했는데 겨우겨우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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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짚신

수고하셨습니다. ^^
55산연계산행.. 대단원을 내리시는 군요..
오래도록 추억에 남는 뜻 깊은 산행이였을 것 같습니다.
잠깐의 휴식 후 멋진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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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피셔67

가볍게 시작한 것이 갈수록 부담이 되었는데 다행히 아무 탈없이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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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PD

그동안 수고많으셨네요^^

목표를 두고 10개월간... 달린다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란걸 잘알기에 존경스럽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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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피셔67

감사합니다. 목표를 세우면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무탈하게 마쳤습니다.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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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세석고원

인적 드문 산들 까지... 고생하셨네요.
안전한 산행 앞으로도 계속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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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피셔67

인적 드문 산들은 등산로 정비가 안되어서 가시나무에 찔리고 긁히고 그랬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11-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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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치는바다

수도권 55산 축하드립니다.
전 계속 가던 산만 가게 되네요..
대단하신 듯..
트랭글 하신다면 뱃지만 뿌듯할것 같네요..!

2013-1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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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피셔67

감사합니다. 매일 같은 메뉴만 먹으면 질리잖아요, 그래서 새로운 것을 찾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2013-1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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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수지니날지니해동청보라매

해보고 싶었던 산행을 하시는 분도 있군요. 축하드립니다.

2013-1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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